대구시, 선제적 지진 대비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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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제적 지진 대비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 책임진다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9.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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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월) 오후 2시,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지진 발생 이재민 구호 훈련 실시

대구시는 대형 지진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복구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남구, 중부소방서와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시 대처 상황에 대한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2017.11.15.) 및 경주 지진(2016. 9. 12.)으로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각 지자체 별로 지진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도 이재민 구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하여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남구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이재민 구호를 위한 수습 복구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의 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자 한다.

이번 훈련은 대구시, 남구, 중부소방서,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하며 34대의 재난 지원 장비를 동원하여 9월 10일(월)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현장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참여기관 : 재난관리책임기관(대구시, 남구), 긴급구조기관(소방안전본부, 중부소방서), 긴급구조지원기관(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한국전력공사대구경북본부, (주)대성에너지 남부지사, KT남대구지점, 상수도본부북부사업소), 기타(남구 자율방범단, 천자봉사단, 포순이봉사단 등 )

현장훈련은 평상시 소방에서 실시하는 긴급구조통재단 훈련을 보완하여 재난이 일어날 경우 협업기관(유관기관)이 현장통합지원본부(남구)을 통하여 수습·복구까지 지원하는 종합훈련으로, 훈련장 준비(훈련장 분위기 조성) → 상황부여(훈련개시) → 통합지원본부 설치 활동 →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설치 운영→ 유관기관의 이재민에 대한 지원 → 이재민 대피소 관리 운영 → 훈련 종료(강평,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주민 대피 및 소방훈련을 최소화하는 대신, 재난의 수습‧복구 시 필요한 실제 자원과 인력을 투입하고 행정 및 유관기관의 역할을 확대 실시하는 등 기관 간 역할 정립을 위한 보다 내실있는 훈련이 될 것이다.

대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하여 주관부서 및 유관기관 간의 임무·역할 등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매뉴얼에 보완하는 등 실제상황에 맞는 보다 완벽한 행동 매뉴얼로 개정하여 대형 지진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훈련실시 2개월 전부터 훈련 기획단(단장 재난안전실장)을 운영하여, 회의를 통해 훈련시기·방법 등 적정성을 검토하고, 훈련 시나리오 등을 단계적으로 보완하여 훈련을 준비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므로 평상시 지진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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