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생활 속 안전문제에 선제적 대응 제주특성 맞는 안전정책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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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생활 속 안전문제에 선제적 대응 제주특성 맞는 안전정책 펼치겠다”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9.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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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관하는 도민안전체험관은 도민의 생생한 안전체험 장으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일“도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미리 찾아내서 예방하고 제주만의 특성에 맞는 안전체험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제11회 JEJU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민선7기 첫 조직 개편 시.도 안전감찰관을 두었다”며 “안전에 대한 문제들을 서로 미루거나 떠넘기는 행정이 아닌 안전감찰 업무를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생활 속 도민 안전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아시아 최초로 3연속 국제 안전도시라는 공인을 이어가고 있고, 고위험 취약계층 등 맞춤형 사고예방프로그램도 현재 100개에서 150여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국제안전도시를 위한 도정의 정책들을 설명했다.

이어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제주도민안전체험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생한 안전체험의 장으로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 안전 체감도가 국가적으로 약했던 시절도 있지만 이젠 각종 사건 사고로 일어나는 피해와 충격, 그로인한 인명과 건강, 재산의 손실에 대해서 소중히 생각하는 사회가 됐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이라는 것은 잃고 나면 너무나 손해가 막심하고, 인명, 재산 피해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었던 공포와 상처 때문에 큰 타격을 주지만,‘설마 나는 괜찮겠지’하는 마음으로 막상 내가 피해가 없으면 예방을 위해 들이는 투자, 노력, 기구 이런 것들이 아깝게 여길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안전에 대한 예산이나 시설, 인력은 훈련하고 예방하고 점검하는 것이 오히려 사고가 터져서 들어가는 손실보다 훨씬 절약된다는 마음으로 평소 안전에 대비하고 생활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안전실천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불법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 과적 운전, 안저띠 미착용, 보호구 미착용, 화기 ·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7가지 안전무시 관행 타파를 위한 풍선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진행 했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7일부터 오늘(8일)까지 도내 50개 안전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석해, 화재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사회 안전, 산업(보건)안전 등 5개 분야 65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직장 소소심 경연대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경연 행사와 특수소방장비 전시, 안전용품 전시 및 체험, 안전만화·포스터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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