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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반석고, 모의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역량을 강화하다!건전한 노사관계를 위한 ‘사회적 대화법’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9.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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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반석고등학교(교장 오세구)는 9월 12일, 오후 3시 강당에서 ‘반석모의국회’를 개최하였다.

반석모의국회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사회구조와 현실문제, 경제 개념과 시대적 고민을 극 양식으로 표현하는 무대이다. 교육부 연구학교 주제인 사회적경제의 의미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익을 우선시하는 경제조직과 그 활동’을 내면화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은 연극이라는 장르를 선택했다. 그리고 주제를 ‘건전한 노사관계를 위한 사회적 대화법’으로 잡고 학생들의 사회적 경제 실천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다.

사회적 대화란 경제 주체들이 모여 쟁점을 논의하고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보통 노동계-경영계-정부를 뜻하는 노사정 대화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반석모의국회에서 제시하는 사회적 대화법은 사회적 대화의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직접성을 보장해줄 수 있는 원칙을 법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사회적 대화의 본질을 지키고 더 나아가 한국 기업들의 경영 방식과 노동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 금수저의 갑질 논란. 사용자와 근로자간의 첨예한 대립, 그로 인한 계층의 고착화와 사회적 논란 등을 학생들의 시각과 논리로 풀어나가고 있다. 반석모의국회는‘연극식 모의국회’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비판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의 장이다.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대본과 연기, 영상과 홍보, 무대 소품과 음향까지 공동으로 준비하면서 함께 배우고 같이 호흡하며 서로의 생각과 관점, 언어를 하나의 방향으로 종합하고 있다. 이 과정은 교과시간에 배운 지식과 논리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각 중심으로 재해석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공부시간 짬짬이 시간을 할애하여 약 50일 간의 연습 끝에 극을 완성하게 되었다.

교육연극 전문가인 둔산중학교 이상돈 수석교사의 지도로 연극적 요소를 총체적으로 강화하였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동선, 표정, 억양 등 극의 구성 요소와 주제를 부각시키는 방법 등을 배우면서 모의국회를 완성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학교생활에서 이 부분은 놀라운 체험이어서 이 과정을 거친 선배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후배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모의국회 총괄 팀장 신재용군은 “고등학생들이 사회적인 이슈나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을 가지기 쉽지 않는데 이번 모의국회에서 재미있는 연극으로 재구성해봄으로써 사회적 이슈나 문제들에 대해 한 발짝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뜻깊었다. 특히 구성원들과 주제 접근 방법, 대본 구성과 소품 제작, 인물의 캐릭터와 동영상 촬영, 조명 처리와 극적 구성의 효과적 배치, 극적 흥미를 위한 요소 투입과 음악적 요소 첨가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속에서 협동과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모의

국회는 특별한 경험이어서 모두가 신나게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미래사회를 이끌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교육 중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오세구 교장은 “바른 인성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교육활동을 통해서 가능하다.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도 전통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반석고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 속에서 공교육의 학교교육력을 강화할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bimon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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