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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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동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01.1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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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모두말씀
문희상 국회의장 모두말씀

문희상 국회의장 모두말씀 

O 신년 초라 덕담 얘기해야 되는데 카메라가 번쩍대니까 얼른 그 생각이 나네.
- 염라대왕 앞에 다섯 사람이 벼락 맞아서 와서 쭉 줄서있는 거예요. 그런데 전부 쭈구렁방탱이가 됐는데 한사람만 환하게 웃는 거예요. “당신 어쩌다 왔소?” 물으니, 나는 한국에서 정치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더래.
- 번개 치는 걸 벼락 맞는 순간에 카메라 번쩍이는 줄 알고. 조크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자학 같은 것.

O 어쨌거나 새해 들어 첫 모임. 돼지해라고 하고 같은 돼지도 아니고 황금돼지라고 함.

O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현충원에 금년에 축원하는 글을 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고 쓰심. 정치의 본령.
- 국리민복 국태민안(國利民福 國泰民安) 이 여덟 자가 정치하는 모든 것.
- 아무쪼록 금년에는 우리 모든 국민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
- 특히 국리민복 국태민안 위해 최선을 다해서 국민과 우리 모두가 승승장구하고, 행복해지시길 이 자리를 빌려 기원.

O 금년은 잘 아시는 대로 2019년이 갖는 의미 크다 생각.
- 기미운동,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 되는 해.
- 국회로서는 임시의정원 첫 회의를 연 것이 1919년 4월 10일. 딱 100년 되는 해.
- 저는 정치 오래한 감각으로 전율같이 오는 올해의 의미 새로워.
- 우리가 최선을 다해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 정치개혁 이 모든 것 고비를 맞는 한해 될 것. 이일에 우리 모두가 하나 돼야 한다 생각.

O 여러분과 국민에게 보낸 연하장에 저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고 씀.
- 다 같지 않아야 민주주의, 그래서 부동(不同). 큰 것 위해 하나로 뭉치는 것이 민주주의.
- 금년 한해 저는 화이부동 위해 최선 다해야겠다 생각. 심경 똑같을 것이라 생각.

O 국회는 1월 29일, 전 계층 망라한 화합의 신춘음악회 계획.
- 여러분들 생각해 국회에서도 신년음악회 해마다 했는데, 기억 없으실 것.
- 저도 잘 몰랐음. 금년에 아주 새로운 국악으로 계획. 정부는 서양음악으로 함.
- 관현악단 KBS협조로 음력 정월 초하룻날 설날 기념으로 녹화된 것 방영 할 것.
- 당연히 여기 계신 3당 원내교섭 단체장은 물론, 5당 대표, 5당 원내대표, 5부요인, 대통령 아직 결정 못하심. 국무총리 결정하셨다고 함. 7개 종단 대표들 참석 약속. 경제단체, 노사정 위원장 비롯하여 단체 등 거의 다 망라함.
- 국민들도 원하는 분들 오실 수 있음. 특히 장애인 단체, 다문화 단체 골고루 섞어서 대화합의 잔치를 하려고 함.
- 특히 여기 계신 분들 필참. 불참하면 1년 내내 미워할 것. 정식으로 초청장 드림. 일부러 드림. 대금 문화재도 나오고, 어린 국악인도 나오고 아주 재미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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