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2018년 해양오염사고 288건,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 점검 및 자문 확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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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2018년 해양오염사고 288건,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 점검 및 자문 확대 하겠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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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2018년도 우리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및 유출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밝혔다. 2018년 해양오염사고는 288건이 발생했으며, 기름 등 오염물질은 251㎘가 유출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17건(6%),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21㎘(9%)가 증가한 것이다. 이는 태안, 보령해역에서 화물선, 예인선 좌초․침몰사고 3건이 발생해 84㎘의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작년 한 해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해보면 사고원인별로는 기름이송 작업 중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02건으로 전체 35.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해난사고와 파손 고의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사고가 1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인선 등 기타선으로 부터 유출된 오염물질이 84.5㎘로 가장 많이 해양에 유출됐다.

지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부산 해역이 가장 높았으며, 유출량은 좌초․침몰 사고가 발생한 보령과 태안해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경찰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의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유류 공·수급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어선‧예인선 등에 의한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도점검 및 자문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재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민․관 합동 방제협력 체계를 확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가방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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