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본 서울 VS 한국인이 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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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본 서울 VS 한국인이 본 중국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02.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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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풍경이 여행자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한국인이 찍은 중국,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설 명절(환러춘제), 2019 한중관광사진전’이 2월 18일부터 3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속 작은 중국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한중관광사진전’은 작년 4월 서울광장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작년에는 6일 동안 약 2만 5,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9 한중관광사진전’ 사진은 ‘한국인이 찍은 중국 사진’ 30점과 ‘중국인이 찍은 서울 사진’ 30점 등 총 60점으로 구성됐다.

전시작품은 서울시, 중국인민망,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서 지난 2015년~2018년 사이에 개최한 관광사진 공모전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 ‘중국인이 바라본 한국’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우중산책 / ZuoJiahuan / 서울 명동 (좌), 대화/ 对话(朴晋泽) (우)

우중산책 / ZuoJiahuan / 서울 명동 (좌), 대화/ 对话(朴晋泽) (우)

한 장 한 장 사진 속에는 서로의 눈에 비친 양국의 이색적인 풍경과 문화, 풍습 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

특히, 10월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배경으로 서울의 밤하늘과 한강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Pei Xiongjian)’는 서울의 멋진 모습 및 축제 분위기를 한 장의 사진에 잘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번화의 꿈 / Li Shengsan/ 서울 남산

번화의 꿈 / Li Shengsan/ 서울 남산

그밖에 남산 아래 화려한 고층 건물 사이 해방촌 구불구불한 골목에 비친 노란빛이 인상적인 ‘번화의 꿈,Li Shengsan’, 전통 목조각에 집중하는 장인을 포착한 ‘심혈제작,Zhong Weidong’ 등이 있다.

심혈제작 / Zhong Weidong / 민속마을

심혈제작 / Zhong Weidong / 민속마을

희망 / Wang Jiman / 창덕궁

희망 / Wang Jiman / 창덕궁

야취천우각 / Su Zhiwei / 남산골한옥마을

야취천우각 / Su Zhiwei / 남산골한옥마을

 

이어 한국인이 바라본 중국의 모습은 웅장하고 신비로우며 다채로운 특색이 드러난다.

마부가 말몰이하는 하얀 설원(질주, 김병철), 비온 후 하늘을 담은 듯한 다랑이논(다랑논, 조규을), 옥룡설산에 펼쳐진 대형 공연 (옥룡설산 인상여강, 김별철) 등이 있다.

옥룡설산 인상여강소 / 김별철

옥룡설산 인상여강소 / 김별철

다랑논 / 조규을

다랑논 / 조규을

질주 / 김병철

질주 / 김병철

이번 사진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8일 오후 5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한중 양국의 주요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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