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 방류...육성한 뱀장어 치어 3,4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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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 방류...육성한 뱀장어 치어 3,400마리 방류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07.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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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이병배)에서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7월 17일 뱀장어 치어 3,400마리를 대청호(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 방류 했다. 이번에 방류된 뱀장어 치어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으로, 태평양 심해에서 산란하고 부화하여 민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5㎝)를 포획한 것을 구입하여 40일간 사육하여 10~12㎝정도로 성장시켜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및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다.

자연산 뱀장어는 kg당 10만원을 호가하는 고소득 어종으로 해양수산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 충북 어획량은 17톤(18억원)정도로 전국 생산량(59톤)의 28%를 차지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획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3~5년 후면 500g 이상 성장하고, 60%정도 생존시 1,000kg의 자연산 뱀장어가 생산되어, 어업인 소득은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댐 건설로 어도 차단과 자연환경 변화로 내수면 어족자원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며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뱀장어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뱀장어의 생태

 과 명 : 뱀장어

 종 명(학명) : Anguilla japonica

 전 장 : 60∼100㎝

 특 징

- 몸은 가늘고 길며 원통형, 꼬리는 옆으로 납작

- 미세한 원린이 몸에 깊이 묻혀 있다. 옆줄은 뚜렷하다. 턱에는 한 줄의 미세

한 이빨이 있다. 하악은 상악보다 길고 등지느러미의 기점은 몸의 중앙부에

있다. 배지느러미는 없으며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체색은 서식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등쪽은 암갈색 혹은 흑

갈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나 연안 황색이다. 성숙하여 바다로 내려가는 뱀장

어는 몸이 짙은 흑색으로 변하고 체측은 옅은 황금색 광택을 낸다.

 생 태

- 필리핀과 마리아나열도 사이의 서태평양 해역에서 4~6월경 산란.

이듬해 2∼4월경 우리나라 각 하천연안에 실뱀장어로 올라와 암컷은 4∼5년, 수컷은 3∼4년 걸려 성장한다. 성숙한 개체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에 하천 하구를 통하여 깊은 바다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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