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무원들, 대한민국 선진 농업 기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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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공무원들, 대한민국 선진 농업 기술 배운다
  • 행정신문
  • 승인 2015.04.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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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개 나라 공무원 16명이 6일부터 21일까지 고품질 안전 채소 생산을 위한 선진 농업 기술을 배운다.

‘고품질 안전 채소 생산 기술 과정 연수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개도국 농촌 개발 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4개 나라를 대상으로 일회성 기술 전수가 아닌 다년간 추진하는 현장 적용 맞춤형 훈련 과정으로 올해 3년간의 연수 일정을 마무리한다.

교육 내용은 채소 재배 기술, 육종, 토양·양분 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기술 등에 대한 지식과 각 나라에 맞는 고품질 재배 기술 적용 방향이다.

이번 교육은 강의와 실습을 함께 해 효율을 높였으며, 우리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산업 시찰과 전통 문화 탐방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속한 나라의 농업 문제를 공유하는 국가보고서를 발표하고, 교육 내용을 토대로 액션 플랜을 발표해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운다.

농촌진흥청 조명래 국제기술협력과장은 “외국인 초청 훈련 사업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한국의 뛰어난 농업 기술뿐만 아니라 각 나라별 수준과 요구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서 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개도국 지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1972년부터 2014년까지 농촌진흥청의 교육을 받은 외국인 연수생은 118개 나라 4,697명이다.

연수생 대부분은 각 나라의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거나 학계 인사들이다.

농촌진흥청의 맞춤형 교육은 연수생들을 위한 ‘연수생 연합체’를 만들어 지속적인 상담과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후 관리로 외국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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