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적폐 바로 잡지 못해… 안전문제 전담 국가안전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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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적폐 바로 잡지 못해… 안전문제 전담 국가안전처 신설”
  • 행정신문
  • 승인 2014.04.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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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동대응 실패 사과, 재발 방지 약속... 사고 수습 후 인사 시사
▲ 박 대통령은 29일 제19회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선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간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제19회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저는 과거로부터 켜켜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들을 바로잡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도 한스럽다”며 “집권초 이런 악습과 잘못된 관행들,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안전 문제를 전담할 국가안전처 신설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선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간 업무를 총괄 조정하고 지휘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과 국가을 위해 최선을 다한 후에 그 직에서 물러나도 후회없는 국무위원들이 되시길 바란다며 사고 수습 후 인사가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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