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보다 품질은 높고 가격은 낮은 재활운동장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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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보다 품질은 높고 가격은 낮은 재활운동장비 보급
  • 행정신문
  • 승인 2015.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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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쟁력 갖춘 수중보행장치 국내 최초 개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고객가치 창조를 비전으로 지난 2000년 재활의학분야 전문기업으로 탄생한  (주)SUNION KOREA(www.sunion.kr/대표이사 허종철).
이곳은 2008년 수중보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대형병원은 물론, 중국 등 해외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수중보행운동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외국제품을 능가하는 품질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절반으로 줄인 제품을 출시했다. 운동부족 비만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 운동기는 물의 특성을 이용, 수중ㆍ평지 걷기 운동량의 최고 3배의 효과를 발휘하는 재활운동장비다.”
허 대표는 “2014년 동물용 ‘PET Aquatic Therapy Treadmill’을 개발해 운동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애완동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수중에서 운동은 공기보다 약 10배 정도의 저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물속에서 걷는 수중보행장비

특히 물속에서 걷는 러닝머신인 수중운동보행기구는 교통사고 환자나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기구로 물속에서 걸으면 70%의 체중감소효과를 가져온다. 육상에서 걷기 힘들어하는 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물속에서 운동하는 동안 체중이 감소하고 관절부담없이 걷는 것이 가능해 근육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중재활운동장비는  병원이나 재활치료시설ㆍ노인이나 장애인 복지센터 등에 설치되어 있다. 대학병원 종합병원 같은 곳에서 갖춰야할 재활의료 장비이지만 의료수가가 맞지 않아 설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1인용 수중재활운동기의 경우, 중국에 한곳, 국내는 대구카톨릭병원과 치료용 수영장이 있는 대전요양원에 5대가 들어가 있어 타 재활의료기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 아쉬운 점은 1인용은 활용도나 사용횟수ㆍ설비비용 등을 생각하면, 병원에서 수익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풀타입 운동보행기는 1인용에 비해 활용도가 3배이상 높아 병원보다 지자체 복지시설쪽으로 마켓팅을 펴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 수출을 위해 북경ㆍ항주ㆍ남경 등 세 군데 에이전트에서 15~6곳의 병원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한다. 

수입품과 당당하게 겨루다

수중보행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에는 1~2군데에 불과하고 대부분 영국 하이브리드피조나 하이브리드 웍스같은 수입품이 주류를 이룬다. 올해로 개발 6년차에 접어든 써니온은 수중운동기를 개발한지 6년차이며 기본적으로 하이드로피조와 같은 모터를 사용하기에 성능면에서 고가의 수입품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은 절반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반면 수입품은 가격이 고가여서 지난해 교통병원 같은 극소수 수요만 있을 뿐이라 한다. 한편 써니온의 수치료 장비역사는 2011년 고령친화지원센터 개발과제에 선정된 이래, 이듬해 연세대산학협력과제에 참여하고, 2013년도엔 중소기업혁신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됨으로써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주문자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

모든 재활치료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곳에서 자체제작하고 있으며 자동화가 불가능해 주문자 맞춤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고 있다. 또한 보조공학용 제품으로 장애인고용보험공단에 장애인용  작업테이블로 높낮이 조절 작업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적외선 난방제품으로 약 100℃정도 발열되는 액자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최초로 이곳에서 양산되는 발열액자는 내부에 들어가는 종이필터가 면상발열되는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겉으로는 예술작품이지만 실제로는 난방을 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그리고 힐라이프123 이라는 돔형 원적외선 가정용 의료기를 개발해 국내와 일본 여성전용 피부샵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번쩍이는 병원용 가정용 의료기기나 각종 특허상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써니온코리아.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향후 국내 지방자치단체나 중국시장 공략에 성공해 고객이 진정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취재   화성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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