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시스템 갖춘 후 관민 협력방안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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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인 시스템 갖춘 후 관민 협력방안 지향
  • 행정신문
  • 승인 2015.04.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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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중요성 체감하고 협동ㆍ상생 통해

화성시 관광협의회(www.hstour21.com/백승호 회장)는 2011년 5월에 설립되어 화성시 관광산업 발전, 지역개발, 지역홍보 등을 목적으로 민간차원에서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다 지난 2013년 4월 30일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경기도청의 허가를 받고 사단법인 화성시 관광협의회로 발족됐다.
화성시 관광협의회의 회장이자 종합 워터파크 하피랜드의 CEO인 백승호 회장은 예전에는 개인적이고 소극적으로 이루어지던 관광산업의 형태가 화성시 관광협의회 발족이후 다각도로 시스템을 갖추고 관민이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가 아직은 도농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관광산업이나 서비스 산업에 관련해서는 시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련 사업 종사자나 주민들도 마찬가지로, 관광자원의 중요성을 체감적으로 느끼고 반목이 아닌 협동과 상생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백 회장은 무형자산인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업계 종사자들의 ‘전사적인 동참’과 ‘단합’을 강조했다.

굴뚝없는 관광산업 발전, 관광협의회가 주도해야

2년 전 관광체육과의 주선과 화성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민이 협동해야한다는 공감대로 관광협의회라는 모임이 만들어졌다. 이후 2013년에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현재까지 시에서 주관하는 전시회, 박람회, 기타 관광사업에 동참하거나 경비 지원을 받아 직접 운영을 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화성시는 원래 농촌이 기반이던 지역으로 2000년도에 화성시로 발족됐다.
“결국 도농이 복합되어 있는 도시이다보니 농촌에 근간을 두고 있고 다른 지역보다 산업발전이 느립니다. 특히 제 3차산업ㆍ서비스산업ㆍ관광산업은 아직까지 비활성화되어 있어 관광협의회가 구심점이 되고 주도를 해야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굴뚝없는 관광산업 발전을 관광협의회가 주도적으로 견인할 필요성을 이처럼 역설했다.
관광협의회 회원 구성은 화성시 관내에서 서비스 산업, 관광 산업에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주류를 이룬다. 따라서 요식업자, 하피랜드같은 레저스포츠사업 종사자, 수련원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 경영인들이 협회에 동참하고 있다.

“회원은 현재 26분입니다. 아직 태동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각자 생업에 바빠서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어렵고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는 아직 회원수는 소수이지만 그럴수록 더욱 힘을 결집해 여전히 미흡한 화성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여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휴(休)테크의 중요성 깨달아 ‘하피랜드’ 열다

백 회장은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대규모 워터파크 하피랜드(www.hapyland.co.kr/백승호 대표)의 CEO이기도 하다. 대기업(LG화학)사원으로 10여년간 일했던 그는 사업상 접대와 잦은 술자리로 간경화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으며 건강유지와 충분한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이 후 부친이 소유하던 땅을 사업적으로 개발하던 중에 온천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근간으로 하는 휴식지, 즉 레저스포츠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온 가족이 365일 와서 쉬어갈 수 있는 테마파크, 하피랜드 사업이다. 원래 밤나무 농장이 있던 임야 형태의 지역을 2004년도에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2005년도에 온천을 발견하면서 사업 방향을 일부 변경했다. 사업 허가를 받고 땅을 개발하고 건물을 짓고 인테리어를 하는 데만 4~5년 정도 소요돼 2008년 4월 25일 건물 준공을 받고 영업을 시작했다.
‘하피랜드’라는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Happy Area in Paltan Yulam’으로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의 행복한 지역’의 의미고, 다른 하나는 이집트 나일강 물의 여신 ‘Hapy-Nile’의 이름을 따서 ‘물의 여신’내지 ‘풍요로움’을 뜻한다.
“하피랜드 부지가 처음에 산에서 개발되었듯이 태고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어서 문화의 발상지이자 윤택하고 발전했던 고대국가 이집트 풍의 인테리어를 구상했어요. 타임머신을 타고 기원전 1천 500년으로 돌아가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했습니다.”
‘하피랜드를 쥬라기 공원같이 특징 있는 시설이자 고대 이집트 역사를 간접 체험하는 화성시 관광의 명물로 만드는 것’이 백 회장이 그리는 미래 청사진(靑寫眞)이다.

온천탕ㆍ찜질방ㆍ참숯가마ㆍ피트니스 등 종합레저시설

전체 대지면적1만 2000평, 건물 면적 3천 400평의 하피랜드는 서울 등 다른 지역의 워터파크들과 다르게 한 층의 규모가 2천 200평 정도에 달할 정도로 넓은 수평공간으로 설계했다.
화성시는 아직까지 개별단계의 지역이기 때문에 땅이 좁고 비싼 서울 등의 지역보다 면적이 여유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지에서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어 다리 관절 등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이용하기 쉽고, 다섯 개의 엘레베이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1층으로 올라가기도 편리하다.
또한 피부와 건강에 좋은 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하여 건강과 휴식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실내온천이기 때문에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고 성수기가 10월부터 2월이다. 특히 워터파크를 포함하여 야외온천탕ㆍ찜질방ㆍ참숯가마ㆍ휘트니스 등 종합적인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성수기, 평일과 주말 등 이용시기에 따라 다르다. 휘트니스 회원에게는 통합 시설 이용을 할인해 주는 등 이벤트 가격이 적용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정보가 올라와있다.
하피랜드는 화성시내의 유일한 온천수 워터파크다. 온천지구인 화성시에는 하피랜드 이외에도 월문온천, 율암온천, 힐링스파, 발안식염온천 4곳의 온천이 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여타 온천들과 다르게 하피랜드는 서울 등의 수도권에 있는 고객들까지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노선의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셔틀버스광고와 서울의지하철 2ㆍ4호선 벽보 광고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원스톱 복합시설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많이 찾고 젊은 층들도 상당히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하피랜드 중앙의 허브공원에 공연무대를 마련하여 국내외의 공연을 유치하고자 계획 중이다.

잠재력 풍부한 화성관광 알리는데 적극성 가져야

현재까지도 화성시가 온천지구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홍보가 미흡한 탓이다.
“시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느껴 작년과 올해의 경우에는 화성시장과 부시장 주재로 시 직원 뿐 아니라 관련 사업자, 사단법인 단체 등이 모두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하시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시회ㆍ박람회 등에서도 반드시 온천홍보를 하고 있어요. 화성시의 뿔공룡화석 캐릭터인 ‘코리요’를 활용하여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화성시중앙기업인협의회 부회장으로 봉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열심을 다하고 잇는 백 회장은 “위로 지방자치단체장부터 아래로 시민에 이르기까지 관ㆍ민ㆍ기업이 혼연일체로 최선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취재 화성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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