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결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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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결전의 날
  • 행정신문
  • 승인 2015.04.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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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수도권 낙후성 부각”새정연 “박근혜 정부=삼패정부”

성완종 파문 속에서 드디어 4.29 재보선 결전의 날이 왔다. 전국 네 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재보선으로 민심을 판단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지만 그 결과에 따라 여야 정치권에 어느 정도의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재보궐 선거운동 마지날이었던 28일 여야 지도부는 수도권 세곳을 다니면서 막판 표심사냥에 나섰다.
우선 지역발전 공약을 내세운 새누리당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ㆍ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 등 보선이 치러지는 이들 세곳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오신환(서울 관악을) 후보를 크게 중용하겠다. 당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만들어 반드시 관악구 발전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면서 야당의원이 선출된 이곳에서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로의 체인지업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반하여 새정연은 ‘친박 게이트’를 전면에 내세워 표심을 자극했다. 현 정부를 경제실패ㆍ 인사실패ㆍ권력부패란 세가지를 내세워 ‘박근혜 정부=삼패정부’로 비판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문재인 새정연 대표는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야당의 어려움에 앞서 현 3패 정권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점이 가장 두렵다”면서 지역을 일일이 걸어다니는 ‘뚜벅이 유세’로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와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 세 곳이 혼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오늘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여야 중 어느 편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귀추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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