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변이상설이 나왔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김정은에 의해 독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서울발 기사에서 고위 탈북자와 A씨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A씨는 “지난해 5월 5~6일 김정은이 김경희를 죽이라고 지시했으며 이 사실은 김정은을 경호하는 974부대만 알고있다“고 주장했다. 김경희는 자신의 남편이자 북한내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당하자 강한 불만을 드러냈으며 김정은은 이같은 불만을 불식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김경희는 지난 2013년 9월 이후부터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이상설이 나돌았지만 국정원은 지난 2월 국회 정보위에서 ‘그녀의 생존설’을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