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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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겨보세요
  • 이운희 기자
  • 승인 2019.1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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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동아트센터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뮤지컬, 클래식음악회, 체험전시 등 풍성
▲ 겨울...자작나무 이야기 포스터
[행정신문] 2019년 마지막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으면 강동아트센터로 가보자. 강동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가족단위 관람객이 좋아할 만한 공연 ‘파브르의 꿀벌나라 대모험’이 지난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세계명작 ‘파브르 곤충기’와 ‘꿀벌마야의 모험’을 원작으로 제작했으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사라진 꿀벌들을 찾아나서는 파브르의 모험을 신나는 노래와 춤이 가득한 뮤지컬로 선보인다.

12월 2일 저녁 8시 대극장 한강에서는 러시아 볼쇼이 극장 오페라단의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최고의 베이스로 호평받고 있는 니콜라스 카잔스키의 첫 내한공연 ‘겨울.자작나무 이야기’가 열린다. 그만의 드라마틱한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월 13일에는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그대에게 강동아트센터가 Adieu 2019 ‘GAC 송년음악회’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류성규가 이끄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와 JTBC ‘팬텀싱어’ 출연진들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 ‘디에스’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어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배다해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게다가 KBS ‘불후의 명곡’ 우승,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으로 등극하며명품 보이스로 인정받고 있는 가수 ‘더 원’과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뛰어난 성량으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록 보컬리스트 ‘서문탁’의 열정적인 무대로 송년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한겨울에 만나는 차이콥스키 명작발레,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은 12월 19일~25일 대극장 한강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공연되는 버전에서는 클라라가 성인이 되어 2막을 이어가는 반면, 서울발레시어터는 어린 클라라가 2막에 그대로 등장하고 사탕 요정과 호두까기 왕자의 춤을 감상하는 초연판의 구성을 따라 더욱 개연성 있는 줄거리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에서는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 인형과 함께 아이들이 봉봉춤,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다.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 개관을 기념해 ‘시작의 힘 The Power of Beginning 展’이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11명의 국내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가 참여해 강동의 역사적 · 지리적 자산을 현재와 연결해 ‘시작’이라는 주제로 표현했다. 전시와 연계해 ‘도자컵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다.

12월 29일까지 아트갤러리 그림 #1, #2에서 만나는 ‘원더가든: 이상하고 신비한 세상 속으로’ 전시도 놓칠 수 없다. 이번 전시는 ‘반짝이는 밤, 수생정원, 속삭이는 낮, 평행정원’ 네 구역으로 나누어져 지상 전시장에는 햇살이 반짝이는 수면 위의 모습과 지하 전시장에는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수면 아래의 모습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콘서트: 메리 재즈 크리스마스’를, 12월 27일에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코리아 모던 앙상블’이 공연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가 있는 강동아트센터로 오셔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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