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교통사고 전국 1위는 '서울영등포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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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교통사고 전국 1위는 '서울영등포로터리'
  • 이수경 기자
  • 승인 2020.09.21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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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배 의원 분석, 지난 3년간 전국 교통사고 다발 10곳 중 9곳이 로터리(교차로)
- 지난 3년간 전국 교통사고상위 지역 10곳 중 6곳이 서울
- 교통사고 상위 발생 지역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김영배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역은 ‘서울 영등포 로터리’임.

특히 서울 영등포 로터리는 교차로 6개, 건널목 7개가 엉킨 복잡한 교통체계를 가지고 있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164건 교통사고가 발생해 219명이 부상당했음.

또한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은 사거리 또는 교차로였으며, 10곳 중 6곳은 서울 지역임.

<표> 최근 3년간 교통사고상위 10개 지역 및 건수

순위

지역

지점명

2017

2018

2019

합계

1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3가1 영등포교차로

51

54

59

164

2

서울

강남구 신사501 신사역교차로

36

51

40

127

3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광장 교차로

49

67

-

116

4

서울

서초구 양재373 염곡사거리

-

59

46

105

5

대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

44

60

104

6

서울

성북구 하월곡104 월암교

43

-

51

94

7

부산

연제구 연산동 1242 연산교차로

-

43

50

93

8

서울

강남구 논현동200 교보타워교차로

40

40

-

80

9

광주

서구 유촌동 계수사거리 (빛고을로입구)

35

-

44

79

10

서울

강남구 수서동134 수서전철역교차로

-

47

-

47

※ 10위권 밖을 기록한 해는 수치 없음

※ 출처: 도로교통공단 제출 자료 김영배 의원실 재가공

강남구 신사역 교차로가 127건으로 두 번째였음. 2017년 사망 1건이 있었으며, 164명이 부상했음.

이어 수원역광장 교차로, 서초구 염곡 사거리, 대구 죽전네거리 등 순임.

김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교통 신호 체계 개선, 교차로 단순화 공사 등 사고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같은 지역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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