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건축연구소 에코아르케의 자연과 함께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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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건축연구소 에코아르케의 자연과 함께 걷기
  • 행정신문
  • 승인 2016.03.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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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키워드 친환경건축물 선택에서 필수사양으로

Ecological Environment 에코아르케 생태도시건축연구소

 

생태도시건축연구소 에코아르케의 자연과 함께 걷기

 

미래 키워드 친환경건축물 선택에서 필수사양으로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에 위치한 생태도시건축 연구소 에코아르케는 친환경을 표방한다는 뜻에서 Eco와 방주라는 뜻의 Arche를 사용하여 환경에 관련된 모든 것을 담아낸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에코아르케는 2005년 1월 설립된 이후, 도시 안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환경적인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고민과 해결을 반복하고 있다. 한영해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친환경 건축설계, 패시브하우스

 

한 대표가 운영하는 에코아르케는 국가 R&D(Research and Development:연구를 기초로 하여 상품을 개발하는 활동)위주 연구와 건축현상설계 친환경분야 설계 콘셉트 등의 업무를 도맡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특허를 받은 기술을 활용한 방재 긴기술 컨설팅을 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그동안에 맺고 있던 인재 풀을 이용해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을 쉬지 않고 있다.

에코아르케에서 설계하는 건축물은 도시를 친환경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물관리가 가능하다. 한 대표는 "비가 오면 일시적으로 하천을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에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친환경적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도시에서 빗물이 침투되고 저류된 부분에 관해 환경 저감을 시도한 것이 에코아르케의 첫 번째 R&D였다"며 "최근의 특허기술과 곳곳에 적용된 사항을 가지고 지금은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에코아르케에서 기술개발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를 소모를 저감하기 위한 방안을 설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법이다. 패시브하우스는 난방을 적게 사용하는 건축물, 창문에서 빠져나가는 열을 취소화하기 위한 창호시스템, 그리고 친환경 소재로 지어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 대표는 "외기와 공기가 순환되어 열이 빠져나가는데 그렇기 때문에 건물의 기밀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때에 건물 내부의 유해물질도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실내 재료를 자연 재료나 친환경재료를 사용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코아르케에서는 친환경 실내 건축 재료와 나무에 사용하는 친환경 도료, 황토를 이용한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패시브 하우스 수요

 

건축적인 부분에서 에너지 절감을 가져오는 패시브하우스에 비해, 태양열·태양광 등 기계적인 에너지를 적게 쓰고, 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하는 방법을 액티브 시스템이라고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1평방미터당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15Kw/h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적용한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서 어떤 등급을 목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기술이 다르다. 한 대표는 "최근 세종시에서 지어지는 아파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에 맞춰 창호와 단열을 한다"며 예를 들었다.

"에코아르케에서는 농촌지역에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서 패시브하우스를 적용할 수 있는 주택의 모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개별적으로 설계하는 개인주택의 수요자들은 에너지 경감보다는 건강을 위해 친환경 집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빗물을 활용한 다양한 방안

 

서울특별시의 경우 1970년대 이후,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면서 다양한 환경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물에 빗물을 저장하여 세차용수와 화장실용수로 활용하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면 수도세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에코아르케가 설계해 세종시에 건축될 건물 역시 빌물 이용시설을 하도록 건축심의를 받았다.

이와 같은 빗물을 이용하는 방법 외에도 빗물을 침투하는 방식이 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는 공공관로로 빗물이 빠져나가게 설계되었지만, 앞으로는 주변 녹지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빗물을 저류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연구의 흐름은 기상 변화에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극한 가뭄이 일어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우시 빗물을 모아서 활용하는 방법은 연구 중이다. 빗물이용시스템은 주로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 빗물을 모아, 식수가 아닌 중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수자원을 대체하는 자원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대표는 "기술을 현장까지 접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는 빗물침투시설과 방제신기술 관련하여 준비된 것을 완료하고, 각 부처에서 연구 중에 있는 도시재생차원 노후주택을 에너지절감형으로 재개발하는 작업에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2016년의 계획을 말했다.

에코아르케 한영해 대표는 경희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였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천특별취재팀(오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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