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미래 먹거리 해양항만 - 당진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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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미래 먹거리 해양항만 - 당진항만공사
  • 최은경
  • 승인 2016.10.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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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은 천혜의 주인! 인프라구축에 박차를 가해라

당진시는 한국의 새로운 산업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항만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4년 3월 출범한 당진항만관광공사는 당진권을 세계로 잇는 항만산업의 중심지와 중부지역 국민관광지로 거듭나게 하여, 충청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도모,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입니다. 자급자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당진은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지닌 항만산업을 미래 부가가치 창출과 성장동력으로 삼고, 당진항만관광공사를 중심으로 환황해권 해양항만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당진항만관광공사의 김성수 사장
무역의 중심지
과거로부터 당나라와의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당진은 당나라 당(唐)과 나루 진(津)의 한자를 사용한다. 당진은 철강에 관련하여 신 산업벨트를 개발하기 위해 당진 항만관광공사를 설립해서 새로운 산업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당진항은 평택/당진항 항계내 서부두, 고대부두, 송악부두와 항계외 당진화력부두를 포함하며, 각각 9선석(11,505,000톤), 9선석(11,607,000톤), 13선석(23,630,000톤)과 2선석(14,434,000톤)으로 국가관리 국제무역항이다. 당진은 국제적 해운항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항만 및 배후 물류단지 조성하고 있다. 현재 당진항은 물동량 증가속도가 전국 무역항 중 가장 빠르고, 가장 역동적인 항만으로 인프라를 보완하여 경쟁력 있는 환황해권의 물류중심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것이고, 2020년도에는 물동량 1억톤을 계획하고 있다. 
당진은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하이스코, 세아제강, 환영철강, 휴스틸 등 국내 유수의 철강업체가 밀집한 철강클러스터의 구축으로 관련 산업 입지 용이하다. 또한 중·소규모 화주들을 위해 공용부두(5만톤급, 3만톤급 각 1선석)를 운영 중이며 최신 시설의 하역장비로 하역시간 단축 및 맞춤식 하역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송산부두2선석(5만톤급, 3만톤급)이 추가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국민관광지로의 발돋움
당진권을 국민관광지로 부상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시스템을 개선하여 지역내 전통문화 및 역사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꾸준하게 접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국민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함상공원에는 상록함, 구축함, 수륙양용장갑차와 해상초계기, 함포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해양테마과학관에는 해양생태계의 중요성과 화석과 광물을 통해 지구 탄생의 비밀을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장이 있다. 
주변엔 도고 세계꽃식물원과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아산스파비스, 삽교호 잔디공원, 바다공원, 난지도해수욕장, 제방질주, 서해대교, 솔뫼성지, 도비도해양체험, 아미망루, 기지줄다리기박물관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으며, 일몰과 출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왜목일출은 당진군 최북단 서해바다로 가늘고 길게 뻗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일출을 볼수 있다. 

자연과 교통의 천혜지역
당진항은 바람을 등지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이나 수도권으로 한 시간에 다다르는 접근성과 중국과 151마일의 최단거리로  항만산업에 있어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웨이하이, 칭다오, 텐진 등 주요 항구들과 접근성이 유리하다. 서울과는 90km, 세종과는 70km, 인천국제공항과는 110km 거리로 한반도의 중서부에 위치하여 주요 도시들과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수심이 11~18m로 대형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천혜이 자연조건과 교통인프라를 지니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 
한 시간 거리의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과 같은 인접한 항공 인프라는 글로벌기업 및 고객에게 편리를 제공하며, 청주국제공항과는 1시간 30분, 군산공항과는 1시간 20분거리에 위치한다. 경부고속철도와 장한선을 잇는 천안, 아산 KTX역이 확보되어 있고, 천안역까지 경부선으로 50분거리, 천안과 아산까지 KTX로 40분이 걸리며 아산/합덕/홍성을 잇는 서해안철도가 2019년 완공예정이다. 당진과 대전간의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천안 고속도로, 당진-대산 고속도로 등을 포함하여 교통 인프라는 유통비용을 최대로 줄여 관련업체들이 최대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은 인구밀집 지역들과의 유연한 통로를 제공하여 단지 항만산업만이 아니라 해양관광 및 다양한 해양레저 산업으로도 쾌적한 조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당진항을 해양레저 허브지역으로 지정하고 마리나 항만 계획 등 왜목마을, 장고어항에 해양관광지원을 하고 있다. 
당진항만관광공사는 친환경 항만을 지향하여, 항만 내에 지속 가능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인센티브 가격책정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성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개발 중이며, 그린 포트, 환경 포트, 지속 가능한 포트 개발을 하고 있다. 

당진의 천혜 당진시민이 누려야
물동량면에서 평택보다 훨씬 큰 당진항은 작년에 전체 7000만 톤까지 물류를 처리했으며, 부가가치는 1조 8000억에 이르는데 정작 당진시민들이 누리는 액수는 750억에 불과하여 지역기여도가 적다고 당진항만관광공사 김성수 사장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인천은 27%, 부산은 32% 등 입니다. 항만관련산업이 지역에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건데 당진은 항만은 크지만 전문화가 안 되어 있고 지역에 기여도는 3~5%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당진시민들이 항만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이유도 있기 때문에 항만아카데미를 만들어 작년에 3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약 3500명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당진의 청년들이 항만지식을 높여 고용되면 당진 청년실업률도 줄어 들 것이라는 것이며 당진시민들이 항만사업에 참여하여 고용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이다. "당진의 미래는 항만에 있습니다. 천혜의 조건을 지녔으니 백분 활용해야 합니다. 당진은 항만산업으로 인해 미래 먹거리가 보장되고 자급자족의 안전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김성수 당진항공관광공사 사장은 당진 지역 내 기업을 양성화하기 위해 시민공모를 통한 협업으로 당진기업만을 위한 '해나루 항만'을 만들어 3척의 배로 예선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협약이 체결된 기업의 화물과 동서발전 당진화력의 화물을 중심으로 하역업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해나루 항만'은 당진 항만물류산업의 지역사업화를 선도하고 지역경제발전과 도시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해나루 항만'은 사회적 시민기업으로 공익성을 띤 기업이며 하역업과 물류사업으로 확장하여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항만사업 관련산업의 업종이 약16가지되니 향후 지역 내에 지역사업화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김성수 사장은 말했다. 
"철강분야가 최근 경기가 안 좋았으나 당진은 올해 하반기부터 재반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류단지와 같은 인프라 구축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당국과 시민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김성수 당진항만관광공사 사장은 다른 곳에 선점을 빼앗기지 않고 천혜를 누릴 수 있도록 당진이 하나가 되어 힘을 합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취재 당진특별취재단 (글 최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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