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읽어 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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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읽어 볼만한 책
  • 조윤희
  • 승인 2016.11.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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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사람의 힐링, 공간에 대한 이야기 등
   
올 겨울 읽어볼만한 책- 상처 입은 사람의 힐링, 관계 그리고 공간 
     
 

 

 

 

 

 

 사람, 감정 그리고 역사가 함께하다  

겨울, 얼어붙은 감성을 켜는 시간 

-11월에 만나보는 좋은 책 8권 

겨울이 깊어가고 긴긴밤이 늘어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어슴푸레한 저녁이면 코끝이 시려오는 추운 겨울 밤에 따뜻한 감성을 채우는 책 한권으로 얼어붙은 심장을 녹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문장의 방에 따뜻한 전등을 달고 마음 속으로 읊다보면 힘겨운 시간도  조금씩 천천히 흐를 것이다.  

 

<이별 후에 읽는 시>

저자 김선민|마인드북스 |2016.10.20

우리는 수많은 만남과 수많은 이별을 기억한다. 언젠가 누군가 남기고 간 만남과 이별의 조각, 그 주변엔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의 파편들을 치유하기 위해 만든 시집이다. 아름다운 이별 후에는 또 아름다운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책.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저자 조혜덕|하나의책 |2016.09.05

엄마의 마음에 와 닿는 위로를 건네고 싶어 고민하던 저자 백내장 동지인 모네를 시작으로 엄마와 그림 대화를 하면 작은 위로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만든 책이다. 이세상의 딸들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함께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책이다.

<작은 집 인테리어 BEST 150> (세계적인 건축가들에게 배우는 작은 집 넓게 쓰는 팁)

저자 프란세스크 자모라 몰라|역자 허수빈|도도 |2016.03.15.

『작은 집 인테리어 BEST 150』은 멋진 사진과 설계도, 생생한 스케치, 핵심적인 내용 설명으로 전 세계 유수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혁신적 공간 미학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공간에 대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어디에서든, 누구와 함께하든>

저자 콴타스틱|책들의정원 |2016.11.10

2008년부터 5년 연속 ‘네이버 여행부문 파워블로거’ 로 선정된 콴타스틱의 첫 번째 책 『어디에서든, 누구와 함께하든』. 16년간 여행 좀 떠나봤다고 말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생소한 국가들을 안방 드나들 듯 헤집고 다니며 여행의 참맛을 한껏 느껴온 저자 콴타스틱이 블로그에 연재했던 수많은 여행지중 에서도 23곳의 에피소드를 모아 엮은 책이다.

<종의 기원>

저자 정유정|은행나무 |2016.05.16.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펴낸 이 작품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하며 악을 그려낸 작품이다.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저자 가타다 다마미|역자 이소담|라이프맵 |2016.08.16.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지만, 우리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정신적 폭력에 관해 말한다. 나의 주변의 모든 정신적 폭력 유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가해자가 어떤 정신 구조에 따라 ‘당신에게 공격을 시도’하는지를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점을 짚어준다.

 

<새벽 세시>

저자 새벽 세시|경향BP |2016.09.30.

잠 못 이루는 밤을 함께 지새워 주는 새벽 세시의 글을 담았다. ‘오늘은 정말 생각하지 말아야지’, ‘답도 없는 문제에 매달리지 말아야지’생각 주머니들에 파묻혀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딱 그런 시간. 새벽 세시. 나만 빼고 모두 잠들어버린 것 같아 더 외롭고 쓸쓸한 새벽. 어딘가에 또 당신처럼 잠들지 못하고 불을 밝히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멀리서 불을 반짝여주는 『새벽 세시』의 문장들을 담은 책이다.

 

<나의 한국현대사>

저자 유시민|돌베개 |2014.07.10.

『나의 한국 현대사: 1959-2014,55년의 기록』은 자신을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이라 부르는 유시민이 대중의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 본 한국 현대사 55년의 기록이다. 저자가 출생한 1959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큰 줄기로 삼고 자신의 체험을 잔가지로 이어, 보고, 듣고, 겪고, 느낀 사건들을 엮은 책이다. 저자는 냉정한 관찰자가 아니라 번민하는 당사자로서, 이 시대를 함께 살아온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우리의 현재사, 당대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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