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약자와 농업인을 위한 희망,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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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약자와 농업인을 위한 희망, 일산농협 김진의 조합장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7.01.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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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포장 수상, 사회공헌을 위한 발걸음
   
▲ 일산 농협 김진의 조합장

 

사회 약자와 농업인을 위한 희망

정부 산업포장 수상, 사회공헌을 위한 발걸음 

 

얼마 전 제 2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열린 유공자 포상에서 일산농협의 김진의 조합장이 정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40여 년 간 농협에 재직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그답게 인터뷰 당일에도 사랑의 연탄 나눔과 불우이웃 돕기 일정으로 바빠 봉사활동을 나가기 직전에 만나 어렵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원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계단을 밟는 인사를 거치며 지금에 이르렀다. 농협은 농촌을 살리는데 주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업을 살리려면 농업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초점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소비자의 성향을 잘 파악해 농가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농협이라고 생각한다고.

 

 

로컬푸드시장 연결의 통로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사회적으로 공익적으로 유익한 기관인가를 파악해야하고 일반적으로 유익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상거래를 하겠지만 어떤 사회적 공익을 제공해주는 가를 알아야 하고 바라기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에 일산 농협에서는 농·가족 모임, 행복 봉사단, 사회적 협동조합 이 세 단체를 새로 만들었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었고 200명 가량의 인원이 있다. 조합원들은 끊임없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들에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다. 농촌봉사로 자원봉사나 김장담그기, 고구마 재배 후 나눠주기 등의 몸으로 직접 나서는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비자에게 물론 이런 움직임이 좋은 인식을 주긴 하지만 원천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에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는 저렴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것이 가장 중점이 된다. 세 가지 중점을 맞추기 위해 로컬 푸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2호점은 운영이 되고 있으며 3호점은 부지를 매입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만 하면 되며 곧 이어 4호점까지 낼 계획. 로컬푸드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해서 포장하고 직접 가격을 붙여 농협 로컬 푸드에 직접 진열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진열해 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로컬푸드 매장에 방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상품을 구매해 가는 방식. 농가는 9%의 수수료만 내면 된다. 대신 당일 신선 식품을 지키게 하고 농가교육을 진행해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리를 해주고 있다. 그런 방식으로 농가가 생산한 상품을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음이라는 잡지를 발간해서 각 농장의 소사장이 업체를 홍보하는 지면을 할애해 농협을 거치지 않고도 소비자들이 직접 연락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고.

 

사회 공헌을 위해 잇다, 『이음』

급 성장하는 지금의 흐름에 따라 최대한 노력해 나중에는 1000호점 까지 낼 것을 전망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략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을 가공화 시키는 시설이 있으며 농협에서 전략적인 상품을 만드는 두 가지가 있는데 농협을 통해서 가공공장을 만들어 소포장해서 판매를 하는 방법과 농가에서 직접 작업하기 힘든 것을 농협으로 가져와 직접 홍보팀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방법이 있다. 절인배추나 떡국 떡 등이 그러하다. 이렇듯 다양한 방향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면서도 사회 공익을 추구하려 하지만 일산 농협 자체의 자원봉사자가 200명인데 이 인원으로는 부족하다 느끼고 있는 상황. 비영리 NGO활동을 하는 정치색을 띄지 않는 단체와 MOU를 체결해 자체에서 일정부분을 매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을 하면서 서로 상생하자는 의미에 있다. 또, NGO 자매 결연을 맺은 곳은 총 17군데이다. 이런 활동은 일산농협을 구심체로 서로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에도 의미가 있으며 많은 NGO들을 포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NGO끼리의 네트워크 모임도 해마다 가질 예정이다. 백혈병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나 YWCA의 학대받는 여성들을 구호하는 사회복지 단체 등부터 각종 문화 예술 단체까지 연결을 하도록 해 일산농협과 단체들과의 범위를 점점 넓혀갈 예정이다.

안전하고 견고한 울타리를 만들고 울타리를 더 넓은 바깥으로 확산시키려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업무를 넘어서 섬김으로

사실 농협에 대한 인식은 그저 금융기관이거나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관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일산농협은 그것을 뛰어 넘어 정말 이사회에서 사회운동 적극적으로 하는 전초기지도 되며 사업도 하며 그 사업의 수익을 농민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올바른 곳에 제공하며 동반 성장을 하는 것을 모토로 두고 있다. 예전과 달리 대부분의 농가가 스스로 권익을 지키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그저 농사를 지어서 가족에게 주는 기쁨 정도만을 느끼는 정도였지만 로컬상품을 통해 많은 소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소농들은 대부분 로컬푸드 판매를 함께 하고 있다. 대농같은 경우는 판매 알선도 이뤄지고 있다. 롯데마트와 같은 전국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직접 일산농협에서 나서서 연결을 해주기도 한다고. 농민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서 교육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권익은 교육의 문제와 직결되어있는데 교육은 세무상의 문제나 법률에 관한 문제나 건강에 관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세무상담은 1년에 2회 법무 세미나는 연 1회가 운영되며 원로 조합원은 1년에 한번 약 900여명을 초대해 잔치를 벌이고 건강에 대한 강좌나 공연도 마련하고 있다. 이렇듯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은 끊임이 없다.

 

“사실 정부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처우가 개선될 것들이 많지만 사실 일산 조합장도 은런 처우 개선에 대한 비평도 좋지만 직접 발 벗고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해 실제로 지원금을 마련해준다거나 직접 봉사에 나서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김진의 조합장은 사회약자에 대한 배려에 대해 자못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결의를 다짐했다. 또한, 정부 산업포장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저 혼자만의 역량가지고 되겠습니까. 이 모든 게 함께 힘써준 조합원들 덕분이어서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저는 농협 본연의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농협 본연의 일은 농촌을 살리는 일 소비자를 살리는 일 소비자 중에서도 어려운 소비자를 섬기고 싶습니다. 일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섬긴다는 생각으로 10만명의 소비자와 2000여 명의 조합원이 다 같이 한식구가 되길 바랍니다.”

낮은 자를 섬길 때 더 높아짐을 아는 마음가짐의 일산 김진의 조합장의 겸손하지만 적극적인 행보가 앞으로도 사회에 귀감이 되고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일산 농협의 더욱더 미쁜 앞날을 기대한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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