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상태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 행정신문
  • 승인 2017.11.10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시스템으로 국립공원 선진국 모델을 만들어가는
이영석 소장

95년도였다. 우리나라의 건설경기가 최고 호황이었을 때 토목을 전공하고 국립공원에서 근무하던 이영석 소장은 많은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그때만 해도 국립공원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노점상등 각종 불법행위, 등산객과의 크고 작은 다툼과 다양한 고질민원발생 등 어려운 공원관리에 시달리던 이 소장에게 건설업계의 제안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그래서 그는 이 일을 그만두고 건설 분야 쪽으로 새로운 삶을 꿈꾸기도 했던 그 찰나, 공단에서 시행하는 선진국들의 공원 관리 시스템 벤치마킹에 참여하게 되었다. 캐나다로 날아간 그에게 흰머리의 남자와 젊고 샤프한 사람이 마중 나왔다. 머리가 센 남자는 그 지역 주립대학 부총장이었고 젊고 샤프한 사람은 연방정부소속의 과장인 파크 레인저(Park Ranger)였다. 그 사람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캐나다 국립공원의 관리 실태를 돌아보며 미주지역의 공원관리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이 소장은 “아 국립공원직원이 미주지역에서는 이렇게 선망하는 직업이구나”라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껄껄 웃으면서 “만약 그때 건설회사를 선택 했더라면 IMF 때 그대로 실업자가 됐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는 작은 초등학교 아이들조차 최고의 선망하는 직업이 파크레인저였는데 그만큼 체계적인 관리 체계와 자연을 벗 삼아 지키며 관리하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이 소장은 그 출장을 계기로 건설업계의 제안은 접어두고 귀국해 우리나라의 국립공원들을 선진국에 뒤지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을 정비하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전력을 기울였다. 비록 중국이나 미국 같이 대륙의 국립공원보다는 규모면에서 작지만 그 관리하는 시스템은 세계최고의 선진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그는 최선을 다했다. 어언 30여년간 국립공원 관리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가 된 그는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한국의 국립공원은 바다 속에서 산과 철새까지 자연자원과 함께 문화와 경관, 탐방객관리, 시설물관리, 지역주민과의 협력 등 공원관리 시스템이 이제는 세계최고수준에 도달해있습니다.” 라고 자신이 얻은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었다.

토목과와 행정학에서 얻은 경험이 국립공원 관리에 많은 도움이 돼

“토목이란 것은 말 그대로 땅에 나무를 심듯 자연을 인간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끔 산과 강을 개발해 도로와 교량을 시설하고 도시를 건설하는, 자연을 훼손하는 분야인데 그것을 알면서도 가장 잘 보전되어야할 국립공원을 관리하다보니 어떻게 보면 보전을 전제로 한 효율적인 시설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모든 국민이 좋아하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시설과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목과를 졸업하고 건설업체를 근무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물음에 이영석 소장은 오히려 그 경험이 자연 관리에 더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일례로 하나의 시설을 하더라도 친환경적이고 자연과 잘 조화되는 그런 시설을 할 수 있었다. 즉 토목을 했기 때문에 모든 공원 시설의 계획부터 설계, 공사, 준공까지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에 맞는 시설디자인과 공법,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쓸 수 있었고 그 재료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 소장은 말했다. 또한 그는 시설을 하다 보면 행정 분야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직장에서 일하면서 행정학 석사학위와 대학에서 감사와 관련된 내부통제평가사 자격도 취득하며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장․단기적 국립공원 미래비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기획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데 조직, 인사, 예산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그런 점을 보완하는데 행정학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다고 담담히 그는 회고 했다.

내부통제평가사는 무엇인가?

국립공원내에 시설되는 주차장, 야영장등 각종 편의시설은 시설계획부터 국립공원 사무소가 설계, 시공, 관리, 운영을 하게 되는데 감사를 하다보면 부정, 부실시공 등의 내.외부 비리 가 발생해 시간과 예산의 낭비는 물론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가 있다. 이로 인한 피해와 사고가 발생한 후에 해결하려하다 보면 그 사회에 미치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바로 이러한 리스크들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미리체크하고 통제하는 게 내부통제평가사다. 다양한 공원시설들을 계획하고 시설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예산의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과 업무 등을 쭉 해야했다. 이런 분야에 절차와 투명하고 통일화된 시설과 관리기준이 필요함을 느꼈고, 이 소장은 감사실장을 맡는 동시에 전 국립공원사무소를 돌면서 사전컨설팅감사와 찾아가는 현장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청취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갈등과 문제점을 해소했다. 또 직원들에게 이러한 절차적 투명성과 리스크발생 사전예방을 위한 자가진단과 공정성을 강조하는 관리 체계를 정착화 시키기도 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감사실장 재임시절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공공기관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표창까지 수상했다.

북한산 둘레길과 태안반도 해변길도 만들어

국립공원에 근무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의 북한산성계곡과 송추계곡 상가이주사업, 북한산 둘레길과 태안반도 해변길, 한려해상의 바다길을 조성한 것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길’ 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천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의 대도시 수도권 한 가운데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고 그것을 체험하는데 필요한 것은 바로 길이다. 그간의 오랜 산행 문화는 정상을 향하는 정상정복형으로 서로가 경쟁하는 수직형 등산이었다면, 이제는 수평으로 도는 둘레길은 지인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건강과 사색을 통해 자연과 사람과 교감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아니라 가다가 쉬면서 경관감상과 더불어 사람사는 도시와 마을을 이어주고 또한, 역대의 임금들과 그들을 모셨던 환관과 무수리들의 역사까지 흔적을 함께 옅볼 수 있고 문화와 예술을 볼 수 있는 그 길이야말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함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래서 이 소장은 그 점을 더욱 중시했다. 모든 공원시설들을 조성 한 뒤에는 꼭 직원들과 한번 씩 가서 이용해보며 불편한 점을 느껴보고 체크하고 탐방객들에게도 물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예를 들어 야영장 경우에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싶은데 계곡물놀이를 못한다면 야영장 내에 실개천을 유입해 만든다던가, 샤워장에 온수가 나올 수 있도록 시설하고, 산 정상부에 대피소나 공원주변에 탐방연수원을 건축하면 직접 이용해보면서 난방, 조명, 샤워기 등 사소한 것까지 모든 시설에 대해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본다는 것이다. 그는 “명품은 세세한 것까지 하나하나 체크하고 이용자를 배려해 만든 것이지 않습니까? 공원의 시설도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해가면서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무소성과평가에서 최우수사무소로 2번 선정, 어떤 시기나 모략 질투를 받아 본적이 없어

2007년에 폐지된 국립공원 입장료는 국가 차원에서 시행된 대국민서비스로 많은 국민이 만족해하고 있다. 국립공원 입장에서도 입장료에 연연하지 않고 멸종위기종 복원이나 자연자원보전, 환경개선, 편의시설확충에 업무를 집중할 수 있었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탐방로를 개선하고 편의시설도 보강함으로서 국립공원이 대단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국민건강 1등 공신이 바로 이영석 소장인 것. 또한 30년간 공단에서 근무하면서 진급이나 인사혜택 이런 걸 떠나서 조직이 명령을 내면 맡은 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 이 소장은 모든 것을 초심과 배우는 자세로 대하다보니 실적이 있었고, 또 그것이 나의 추억이 되고 흔적이 된다는 보람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어떤 모략이나 시기를 받은 적이 없다며 후배들에게 퇴직하고 나서 “아 그때 그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는 이 소장은 많은 외국의 자료를 보면서 우리 국립공원이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발전하도록 공헌했다. 또한 나를 필요로 한데가 있으면 가서 열심히 일하고 그런 것들을 자기 것으로 체화하면서 더욱 더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국립공원에는 직원들이 2,500명 정도 되고 관리사무소, 연구원, 기술원, 연수원 등 37개지방조직속이 있다. 그가 지방사무소장 근무 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사무소로 2번이나 선정되기도 해 직원들도 이영석 소장과 함께 근무하는 것을 원했고 함께 동참하는 것을 좋아했다.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많은 노력과 현명한 판단과 리더쉽이 위기가 기회로 성과로 이어지는 그것이 하나의 자긍심과 커리어로 기록되기 때문이다.

무등산 사무소가 가장 추억에 남아

이영석 소장은 고향이 전남 장흥이고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광주에 많은 애착심을 가지고 있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에 지정된 게 5년째인데 이영석 소장은 3년차와 4년차 때 소장으로 재직했다. 신규 공원이다 보니 모든 시설 등이 기반이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또 무등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광주시민들이 정상을 올라갈 수 없었다. 그래서 1년에 4차례의 정상개방을 통해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의 정상을 가볼 수 있도록 했고 부족한 주차장과 진입도로확충,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이전, 탐방연수원건축, 생태공원이라는 다양한 기반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또 광주는 예향의 도시답게 가사문학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과 시.서화 음악가 있는데, 이를 접목한 무등울림축제를 제안 추진해 광주문화재단과 지역미술관과 주민들과 함께 금년까지 3회째 활발하게 운영되어 정착되어 가고 있다. 그 지역 특성을 파악 문화예술적인 부분과 접목해 국립공원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무등산정상주둔 군부대이전을 위해서 광주광역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 시민단체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국방부에서도 시민들의 부담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그는 산능선부의 훼손된 장불재와 중머리재를 복원했고, 탐방객안전을 위한 자동 우량경보시설, 편백숲의 1수원지 두꺼비생육환경조성, 팔색조등 서식처 발굴과 함께 양서류인 우리나라 북방산개구리의 최대서식지인 평두메습지를 발견했다. 따라서 이러한 동식물보존을 위한 보호시설과 무인센서카메라와 자동온.습도 풍향계와 강우강설 자동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광주가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도약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국립공원과 국가지질공원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서석대와 광석대등과 함께 세계지질공원으로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는데 이영석 소장의 적극적인 역할과 노력이 있었다. 이렇듯 고향에서 근무하면서 시민들을 위해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이 또한 그의 뿌듯한 보람으로 남았다.

월출산과 계룡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일화

월출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달이 뜨는 모습이 아름다운 산으로 광활한 들판에서 우뚝솟은 산이다. 그리고 아홉 마리용이 살았다는 구정봉등 많은기암괴석과 함께 왕인 박사,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태어난 곳이다. 이영석 소장은 천황사에서 구름다리를 통해 천황봉까지 연결된 탐방로가 없어 구름다리에서 천황봉으로 우회하는 탐방로를 개설해 연결해 비경을 볼 수 있도록 했고, 자원봉사자를 모집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설가를 양성 지역 초중고학생들을 자연해설을 통해 고향의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남도지방의 자연해설분야를 개척하기도 했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상 산태극, 수태극의 자리로 일명 회령고조라고 자신의 조상을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무속 행위라던가 다양한 종교의 뿌리가 내리는 지역이 되었다. 이영석 소장은 “아! 이걸 배척하지 말고 발굴 보전해야겠다”라고 생각해 우리 서민의 문화이기도 한 무속행위를 우리의 토속신앙으로 공주대학교와 협력하면서 일종의 문화사업으로 정립하는데 노력하였다.

강원도 소재하고 있는 오대산은 중심에 부처님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고 동서남북중으로 암자가 있는 풍수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는 곳으로 불교문화의 주요 성지이다. 전나무 숲길을 나옹선사의 숨결이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아스팔트를 싹 걷어냈고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선재길을 계획했다. 약 8km를 조성해 우리 선조들이 옛날 수양했던 느낌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에서 가장 크게 성취한 것들

앞서 말했듯이 북한산 둘레길과 같은 국립공원 둘레길을 조성 한것이 가장 큰 성과다. 둘레길 조성을 위해 정부관련부처의 행정적인 지원과 소요예산확보를 했다. 또 많은 행정절차와 환경단체, 학계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을 설득 함께하면서 조성한 국립공원의 둘레길들이 국민들이 많이 찾는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고령화시대에 최고의 국민시설로써 자리잡았다. 한편 대도심지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의 효율적인 공원관리의 사례와 기법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둘째로 북한산성과 송추계곡, 원도봉계곡을 훼손하고 오염시켰던 계곡상가들을 이전해 자연상태로 복원한 것과, 국립공원으로서의 품위에 맞는 로고와 디자인들을 통합 체계화와 안내표지판등 각종의 공원시설물들을 표준화 매뉴얼화 한 것이 세 번째라고 할 수 있다.

자신들의 세대에서 닦아 놨기 때문에 후배들은 더 발전 시킬 수 있을 것

“저희들은 공원관리의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시도해보고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에서 부딪히면서 일을 해왔지만 저희가 닦아놓은 그 길과 30년간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IT를 접목해 조금만 더 발전시켜 나간다면 저희 후배 세대들은 국립공원관리전문기관으로서 세계에서 최고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영석 소장은 1세대 관리자로서 자신 세대의 업적에 대해 자평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하며 사계절이 뚜렷하고 각종 자연자원들이 아담하게 잘 어울려져있는 그러한 국립공원을 가꿔갈 수 있는 것, 또한 그러한 공원을 관리하는 ‘관리기법’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도 그는 노력하고 있다. “비록 규모나 웅장함 면에서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속에서 환경 선진국로써 한국이 우뚝서기 위해서는 자연자원관리복원부분과 공원관리부분이 성장해야 되는데 그 가운데 국립공원이 있다. 공원관리 시스템은 다른 나라에서도 배우러 오는 선진국이 되어야 한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라고 이 소장은 역설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장으로서의 계획

북한산-도봉산의 역할이란 굉장히 중요하다. 이영석 소장은 수도권 2,000만명이 거주하는 한 가운데 있는 국립공원으로서 자연을 소재로 한 환경체험교육과 인근지역과 연계한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과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가까이 찾을 수 있는 것이 북한산이다. 때문에 북한산국립공원이 중심이 되어 각 지자체와 연계해서 역사와 문화관련 한 각종 페스티벌, 주변의 생태원, 예술회관, 각종박물관, 영화 촬영장소 등등의 예술적인 곳과 연대해 북한산을 생태관광 플랫폼으로 만들어 미래세대 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체험을 해줄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 문화, 예술이 엮어져 물흐르는 듯 국립공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게끔 진행 중에 있다.

환경단체들과의 충돌은 미리 상의하면서 해결

한 개의 시설을 조성할 때마다 많은 환경단체들과의 트러블이나 반대속에 직면하는데 사전에 환경단체, 관련학회와 시민단체들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어떤 시설을 배치하고 지을지 축소할지 결정한다. 또 조성할 때도 공법 하나하나를 자연 친화적으로 목재테크 자재하나, 안내표지판의 문구 하나까지 인체공학적으로 짓고 노약자,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관련단체들의 자연스러운 납득과 참여를 이끌어가고 있다. 더해서 한국형 공원관리 기법에 대해 외국과도 많은 관심을 갖고 교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바다 밑 해중에서 하늘의 철새까지 관리하는 총체적 공원관리시스템이 있는 나라는 없는데 우리나라가 그것을 시행 해 성과를 이뤄나가는 부분을 중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영석 소장은 부모님을 모델로 삼는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배려에 대해서 보고 자랐다. 그런 부분을 항시 감사드리며 살아왔고 국립공원 소장으로 재직 하면서 역지사지의 철학 속에서 판단하고 생활해 왔다고 한다. 이 소장은 공원을 관리하면서 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선진문화국민으로서 한층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국민들이 국가를 사랑하고 모든 분야별로 열심히 자신의 역할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국립공원도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예로 요즘 들어 동.식물생태 자원조사를 위해 무인센서 카메라와 CC-TV가 130여대가 국립공원에 설치되어 있는데 그거 하나 가져가거나 훼손하는 사람이 없고 그동안 문제시되던 불법 쓰레기 투기도 많이 줄었다. 이러한 자연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과 관심이 국립공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국립공원 관리 시스템과 함께 국민들의 이용문화 의식이 접목되어 세계속의 친환경국가로서의 한국으로 부상하게끔 만들어가고 있다. 이렇듯 불철주야 공원관리에 관한 고민과 노력이 있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이영석 소장과 함께하는 직원들 그리고 묵묵히 일하면서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가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해 건투를 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