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가 지키고 가꾸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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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가 지키고 가꾸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진행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4.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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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대전 동춘당 등 전국의 문화재 현장에서 3,800여명의 문화재지킴이들과 함께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평소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가는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새봄을 맞이하여 일제히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연례적인 환경정화활동이다. 전국의 각 시‧도별로 개인‧학교‧비정부기구(NGO)‧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내 고장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는 2008년에 시작해 해마다 상‧하반기 1회씩 전국 각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올해로 11년차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내 고장의 문화재를 보호하는 참여 민주주의의 실천적 의미와 함께 문화재보호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재지킴이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기도 하다.

대전지역에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전 회덕 동춘당(보물 제209호)에서 건물내부 나무기둥과 마룻바닥의 콩기름 칠, 실내청소와 경내 제초작업, 주변 오물수거 등 정화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대전시청, 대전시 대덕구청과 함께 대전 지역의 지킴이인 ‘한밭문화마당’, ‘충추전통문화회’, 지역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29일에는 ‘신채호 생가’에서 (사)심지역사문화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어서 28일부터 5월 5일까지 8일 동안 전국 각 시‧도에서 열리는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 행사들은 다음과 같다. △ 서울은 28일 창덕궁 신선원전에서 ‘(사)문화살림’, ‘한국의재발견’, ‘수원지기학교’ 등 △ 부산은 28일 동래읍성, 복천동고분군에서 ‘부산문화지킴이’ 등 △ 대구는 28일 달성․경상감영에서 ‘(사)대구문화재지킴이회’ △ 인천은 28일 구 일본제1은행에서 ‘(사)해반문화’ 등 △ 광주는 28일 환벽당 일원에서 ‘광주광역시북구문화원’, 5월 5일 십신사지석불에서 ‘(사)대동문화재단’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28일 김포 우저서원에서 ‘새여울21’, 김포 문수산성에서 ‘김포문수산성한지킴이’, 29일 수원화성에서 ‘(사)화성연구회’ 등 △ 충청북도에서는 28일 청주 상당산성 등에서 ‘충북문화유산지킴이’, ‘(사)충북파라미타’ 등 △ 전라북도는 28일 전주 남고산성에서 ‘온고을지킴이’, 황강서원·마전고분군에서 ‘시민행동21’ 등 △ 경상북도는 28일 보광사에서 ‘안동문화지킴이’, 경주 동부지구, 황성공원에서 ‘경주교육발전연구회’ 등 △ 경상남도는 28일 진주성에서 ‘남가람지킴이’, 30일 고려고분군에서 ‘(사)진주박물관회’ 등 △ 강원도는 5월 3일 경포대에서 ‘임영문화재보호회’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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