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 탄신 621주년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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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 탄신 621주년을 기리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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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에서 세종대왕 탄신 621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음력 4.10.)을 맞아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행사는 △초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전 행사 외에도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이 사랑한 학자들’(5.1.~7.1.)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어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을 비롯해, 성삼문, 신숙주, 정인지 등 세종이 아꼈던 집현전 학자들의 글씨와 초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보물 제1405호 비해당소상팔경시첩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1418∼1453, 호는 비해당)의 소상팔경에 대한 서예작품으로 원래 두루마리였으나 현재는 절첩장 형태로 남아있으며, 집현전 학자 등 저명한 문인학사 19명이 직접 쓴 시문이 담겨있다.

올해 숭모제전은 현재 진행 중인 영릉 능제 복원 사업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축소된 규모로 봉행된다. 문화재청은 2019년까지 ‘여주 영릉과 영릉 유적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힘써 나갈 예정이다.

또, ‘영릉의 사계’ 사진전, ‘세종대왕과 함께 영릉에서 놀다’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숭모제전을 보러 온 사람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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