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우람콩 파종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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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우람콩 파종방법 소개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5.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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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 이랑당 두 줄씩 파종... 순지르기는 복엽 4잎∼6잎 때

콩 콤바인 수확은 풀베기와 낟알떨기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덜 수 있다. 그러나 콩대가 쓰러졌을 경우 풀베기 높이가 높아져 손실률이 증가한다. 농촌진흥청은 남부 지역의 논에서 기계 수확에 알맞은 ‘우람콩’ 재배 시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파종 방법을 소개했다.

‘우람콩’은 초기 생육이 왕성해 파종이 빠를수록 쓰러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6월 말 파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파종은 이랑 너비 70cm, 고랑 너비 40cm, 포기 간 거리 30cm, 이랑당 두 줄씩 한다. 이랑당 두 줄씩 파종하는 것이 한 줄로 하는 것보다 콤바인의 흔들림이 적고 풀 베는 높이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우람콩’은 키가 크고 최하위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에 유리하며, 경기와 강원을 제외한 전국에 이모작으로 심을 수 있는 다수확 품종이다

파종을 일찍 하거나 너무 촘촘히 하면 쓰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파종 적기와 방법을 준수하도록 한다. 콩 복엽(처음 생겨난 잎 다음 마디부터 생기는, 한 잎자루에 3개씩 붙어있는 잎)이 4잎∼6잎일 때 순지르기를 해주면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순지르기가 너무 늦어지면 쓰러짐 경감 효과가 없고 수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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