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충남 화재 사상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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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명절 충남 화재 사상자 ‘0’
  • 이주호
  • 승인 2022.0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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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급 출동은 늘고 구조 출동은 소폭 감소
▲ 올해 설 명절 충남 화재 사상자 ‘0’
[행정신문]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도내에서는 총 4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건 늘었지만, 재산피해는 약 2100만원 감소했다.

장소별로는 주택이 1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고 7건, 차량 5건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화재로 인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반면 올해는 단 한명도 화재로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았다.

도 소방본부는 불이 나면 대피 먼저 하는 성숙한 안전 문화가 정착되고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위험이 높은 대상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과 홍보 등 예방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구급 출동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317건 증가한 1256건, 구조 출동은 11건 감소한 251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구조 활동으로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14분쯤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석문봉 근처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충남소방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새벽 1시 29분쯤에는 논산시 내동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종현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안전 수칙을 잘 지켜준 도민들 덕분”이라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 내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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