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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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전 펼쳐..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8.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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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는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총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특별재난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기존 운영중이던 폭염대응T/F팀을,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폭염대책본부’으로 확대 개편하여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부시장 주재의 긴급폭염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예상되는 피해상황 및 대처방안을 토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으며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전 부서가 협업해 나가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기간 중 읍면동 마을방송 506개소를 활용 매일 4차례 폭염행동  요령을 방송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를 폭염기간내에 725개소로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 무더위 대피시설 설치 및 열섬화 현상 방지 총력
순천시는  도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7월 18일부터 살수차 4대를 동원하여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주요 간선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지속중에 있으며, 향후 폭염이 종료될때까지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도로 물뿌리기 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고정식 그늘막 10개를 설치했고, 추가 그늘막 설치를 사전에 계획하여 8월초 10여개소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하는 등 국가정원 및 시내공원에 그늘막 등 총 170개소를 운영함으로써 하여 무더위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 하고 있다.

또한 8월 3일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6개소와 순천만국가정원 및 드라마세트장 등 순천시 대표 관광지에 4개소, 총 10개소에 하루 300개씩 매일 3000여개의 시원한 생수공급하여, 폭염기간내에 시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간부공무원 ‘독거노인등 무더위 취약계층 직접 찾아가 불편사항 확인’  
순천시는 폭염에 취약한 거동불편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노인돌보미,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1,370명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안부전화 및 주2회 방문등을 통하여 취약계층들의 폭염에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 중 홀로사는 장애인 260명을 선정, 가사지원서비스, 방문 간호사 건강관리, 일일 안부전화등을 통해 중점관리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행정지원 간부공무원들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무더위 쉼터 및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현장의 어려움과 불편사항등을 조사하고, 새로운 폭염피해 대응방안을 발굴하는등 시와 읍면동이 하나되어 폭염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농·축산업 및 건설현장 폭염 피해 사전 점검 중점관리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7월 24일 월등, 황전등 관내 돼지, 닭 사육 농가를 방문해 폭염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주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관련부서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여 더위에 취약한 닭, 오리 농가를 중점으로 환풍기, 안개분무시설 등 피해 예방 시설을 지원했고, 농업용수 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공사장 근로자들의 피해예방을 위하여 시 발주 공사 및 대형 아파트 공사장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휴식시간 준수 및 한낮의 무리한 공사 시행 여부등을 확인하고 현장 조치하고 있다.

순천시 긴급폭염대책 본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는 이번 폭염기간중에 인명피해 및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한낮의 더운시간대 야외 작업을 금지하고,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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