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위한 무인헬기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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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위한 무인헬기방제 실시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8.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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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발생지와 확산지 240ha에 총 3차례 진행

광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8월 9일부터 9월 6일까지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도로변과 민가주변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일정별로는 1차 8월 9일부터 12일, 2차 8월 23일부터 26일, 3차 9월 3일부터 6일까지다.

방제대상지역은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등 6개 읍․면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지와 확산우려지 240ha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중복 방제로 실시된다.

각 지역별로는 광양읍 세풍리·덕례리, 봉강면 석사리, 옥룡면 동곡·죽천, 옥곡면 대죽· 묵백·신금·원월리, 진상면 금이·지원·청암·비평·황죽·섬거리, 진월면 신구·월길·송금·오사·마룡·진정·선소·차사리 등이다.

시는 무인헬기방제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유인헬기 방제로 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대상지를 별도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무인헬기(FAZER)를 활용해 소나무 초두부(나무의 꼭대기 부위)에서 상공 3~5m로 비행해 방제가 이뤄져 기존 유인헬기로 인한 피해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당일에는 가급적 가축을 방목하지 않고, 양어장의 경우에도 일시 급수를 중단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인헬기방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소득과(☎ 797-2884)또는 각 해당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방제기간에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항공방제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5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산림청으로부터 헬기를 지원받아 소나무 재선충병 집단발생지와 선단지 등 확산이 우려되는 300ha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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