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고만수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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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고만수 지부장
  • 행정신문
  • 승인 2014.04.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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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원봉사자 참여하면 아름다운 경기북부 만드는데 큰 도움"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고만수 지부장

 경기북부지부, 취업성공패키지·창업지원·주거지원·직업훈련 등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해마다 14만여 명에 달하는 출소자를 사회안전망 없이 방치한다면 출소자 재범율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는 심각한 사회불안과 손실을 가져올 것입니다.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고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개인과 공공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법무부 산하 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고만수 지부장의 말이다.
고 지부장은 지난 3월 6일 부임, 경기북부지역의 출소자를 대상으로 자활자립을 돕고 있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매월 50여명이 출소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서울 본부와 전국16개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지소까지 모두22개소가 있다.

출소자에 대한 보통 사람의 시각은 죄 값을 치르고 나온 사람이라는 인식보다 범죄자라는 시각이 우선이다. 이런 시각은 점차 그들을 다시 범죄를 저지르도록 만들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출소자 역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숨은 봉사자들이 있다. 이런 숨은 봉사자들 중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상당수에 이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의 자립을 돕는 공공기관으로, 이곳에서 출소자를 돕는 공식 활동 자원봉사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3,600여 명에 이른다.

경기북부에서는 142명의 보호위원 자원봉사자가 각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회원으로 자발적인 순수 후원자도 상당수에 달한다. 비회원 후원은 부정기적으로 경기북부 생활관에서 기숙하고 있는 출소자를 위해 주로 물품 후원과 재능기부 등을 통해 무의탁 수용자를 돕고 있다.

최다 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북부지부 생활관에는 무의탁출소자를 대상으로 6개월에서 최장 2년 동안 숙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와 정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업활동을 통한 자립을 유도하고 있다. 숙소와 음식, 의복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출소자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 이용은 강제조항이 아니다. 출소자 스스로 신청하며 된다.

경기북부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 출소자 법무보호프로그램(갱생보호 프로그램)으로는 △취업성공패키지 △숙식제공 △취업알선 △창업지원 △주거지원 △사전면담 △긴급원호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등이다.

고만수 지부장은 “출소자의 법무보호서비스는 강제조항이 아닌 출소자 개인의 선택사항”이라고 전제한 뒤,“지금보다 많은 후원회원과 비회원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면 아름다운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소자의 재범방지와 사회성향상 및 갱생보호사업에 자원봉사나 후원회원으로 참여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전화 031)829-83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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