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신뢰회복 위한 원칙 지키는 '신뢰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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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신뢰회복 위한 원칙 지키는 '신뢰의 리더십'
  • 행정신문
  • 승인 2014.04.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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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 신뢰회복 국민연합 강북본부 회장

우리 국민들은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 오늘날과 같이 혼란과 분열이 심했던 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리가 처한 환경이 너무 열악하며, 도처에서 불거지는 갈등과 반목 등에서 파생하는 사회적 무력감이 불신풍조(不信風潮)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인간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이 없을 것이고, 인간 세상의 소중한 가치인 믿음을 상실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내일에 대한 희망보다 체념과 좌절의 정서로 인해 ‘불신의 늪’에 빠져 우리의 정체성마저 위협받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불신풍조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 인지도 모를 만큼 둔감해지고 있고, 생활저변에 뿌리박힌 불신으로 인해 국민상호간의 정신적 유대 감각이 점차 무너져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의 정부를 믿어야 함에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만 있는 것이 현실이고, 정치권에 대한 믿음이 없으며 정치인에 대한 신뢰 또한 없습니다.

믿을만한 지도자 찾기 어렵다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실로 심각하고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신용사회를 부르짖어 본들 마치 메아리 없는 산울림처럼 한낱 슬로건에 그치고 마는 세태인 것입니다.

과연 누구를 믿고 의지하며 무엇을 신뢰할 것인가 조차 불투명한 혼돈과 좌절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깊게 드리워진 불신을 걷어내지 못하면 진실과 마주칠 기회는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의심만 하고 미워하며 원망함으로서 불신의 골만 더욱 깊어지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천덕목가운데 기필코 개선해야할 세 가지 덕목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첫째, 거짓말이 사라지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고, 둘째는 약속을 지키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법치문화(法治文化)를 바로 세워 한시바삐 인치문화(人治文化)의 폐해를 뿌리 뽑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신뢰회복을 위한 이 시대의 리더십은 원칙을 지키는 신뢰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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