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全부서 미디어지원관 32인 배치해....신뢰받는 국회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

2019-08-22     고성민 기자
(사진/고성민

국회 각 위원회와 국회사무처 전 부서에 공보업무를 지원하는  32명 미디어 지원관이 배치된다.

국회사무처는 8월 22일(목) 17개 상임위원회 및 특위, 사무처 부서별로 총 32명의 미디어 지원관을 지정 확정했다고 전했다.

각 위원회와 실국에 한 명씩 지정된 미디어 지원관은 소속 위원회 및 실·국 소관 업무에 대한 기자 문의에 응대하고, 관련 보도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국가 기관에서 부서마다 공보지원 인력을 지정하는 것은 행정·입법·사법부를 통틀어 최초라고 사무처에서 말했다. 그리고 공보업무 강화를 통해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국회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했다.

이번 미디어 지원관 지정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속해서 강조해온 국회 홍보 기능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자들의 정보요청에 일선 부서 차원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 예결산 심사·입법 활동 등 국회 본연의 기능과 활동에 대해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법률·정책 중심 보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언론의 정당한 비판·견제를 통한 국회 혁신을 도모하여 “신뢰받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