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17일 동시 개장

2015-07-14     행정신문

 무더운 여름이면 떠오르는 시원한 물놀이, 이제 멀리 떠나지 말고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물놀이를 즐겨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월 17일(금)부터 8월 23일(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강변물놀이장 등 총 8개 한강공원에서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휴양지로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별 시설 안내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뿐만 아니라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다. 특히 중앙에 터널분수를 설치하여 물놀이체험과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원어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 될 예정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뚝섬 수영장에서 신나는 축제 ‘SSF( Summer Some Festival)’가 진행될 예정이니 뚝섬 수영장에서 뜨거운 젊음의 열기를 느껴보자.

오는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DJ, 모델들과 함께 음악은 물론, 물총싸움까지 즐길 수 있는 파티가 열린다. 주중과 주말 모두 진행되며 축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간은 평일에는 9시부터 20시, 주말은 9시부터 22시까지다.

주요행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요일 18~22시, 힙합과 일렉 파티 ▲토요일 15~18시, 힙합 파티 ▲토요일 18~22시에는 일렉과 클럽 파티가 열린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양화 강변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요구로 올해 신규로 개장한다.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실개천 자연형 호안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부대행사 안내

올해는 야외수영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물놀이 즐길 수 있도록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등 6개 한강 수영장에서 매주 1~2회 재미있는 각종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각 수영장 특색을 최대한 살려 ▲얼음조각 퍼포먼스 ▲키즈체조 ▲물 위를 건너라 ▲수박 빨리먹기 등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경품이 마련될 예정이며, 자세한 이벤트 일정과 내용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와 함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터널 분수’가 잠실, 잠원, 광나루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 해 잠실과 잠원 수영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터널 분수’가 올해 광나루 수영장에도 설치됐다.

시원한 물줄기 터널을 오가며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터널 분수’는 하늘높이 시원하게 뿜어 오르는 물줄기가 특징이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이용 안내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09:00~20:00까지이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특히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샤워시설·매점·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교육기관의 장이 추천한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기간 제외)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입장료를 100% 할인하고 ▲한강을 보전·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으로 한강사업본부의 승인을 받은 자에 대해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민간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준비한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