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실 운영
12월 10일까지 11개 중학교 2,074명의 아이들 대상으로 진행
2019-11-25 이운희 기자
구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노동환경에서의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총 18개교 151학급 4,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노동인권교실은 강일중학교 등 11개 중학교 88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노동인권의 이해, 노동인권감수성의 이해와 실천, 최저임금에 대한 오해와 이해,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사례 등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디딜 때 비인격적 대우나 임금체불 등 불이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향상을 돕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강동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교육청소년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구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직영 노동권익센터를 개소·운영하는 한편 일용직·단기계약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 업무협약 체결, 이동노동자지원센터 개소, 노사민정협의회 출범 등 노동취약계층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노동존중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