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신소재' 유아용 매트 사고조사 중간결과 발표

피부노출에 의한 안전성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평가됨

2017-11-24     박효원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11.22.)하여 지난 6월 발생한 '신소재' 유아용 매트 사고조사의 중간결과를 검토하고 발표함

사고는 제품에 피부감작성 물질인 방부제가 사용되었고 제품에서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피부 등에 직접 노출된 것이 원인으로 보임

사고조사 과정에서 건강영향조사, 피부노출에 의한 위해평가, 피부관련 동물시험 등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음

건강영향조사 참여자 396명 가운데 제품 사용 중 71명(17.9%)은 피부질환, 47명(11.9%)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되었다고 진단 받았음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의 접촉성피부염 등 피부질환 진단율이 전국 통계보다 유의하게 높고 제품 사용 중단 후 회복된 점을 고려할 때, 제품사용이 피부질환을 초래한 것으로 추정됨

* (1세미만 접촉성피부염 진단율) 제품사용자 20.2%, 전국통계('15년 건강보험 자료)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