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아프리카에 농업유전자원관리 기술 전수

2018-05-14     조윤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1) ’ 회원 나라와 유전자원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KAFACI 농업유전자원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을 18일까지 6일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연다. KAFACI 12개 회원 나라가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선진화된 농업유전자원 보존 관리 기술과 특성 조사 및 평가 방법을 교육한다.

아울러, 아프리카 회원 나라들이 보유한 유전자원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영문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이어 지난 3년 간 농업유전자원 기술을 활용해 성공한 △ 튀니지의 ‘재래종 보리를 이용해 가뭄 저항성 보리 육성’ △ 가나의 ‘시들음병 저항성 가지 유전자원 선발 및 농가 보급’ 사례도 발표한다. 또, 이 자리에서 케냐와 나이지리아 등은 중요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을 희망함에 따라 종류와 시기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