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족들이 만드는 화합의 무대, 화려한 K-POP 공연... 2만 3천여 명 방문
인천국제공항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0년 연속 1위를 축하하는 ‘2015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은 4만여 공항종사자와 국내외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인천공항의 대표적인 문화이벤트이다. 인천공항공사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지난 15일~16일 양일간 열렸으며, 평일임에도 공항가족과 지역주민, 항류관광객 등 총 2만 3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첫날인 15일에는 인천공항 종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ASQ 10연패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공항가족 콘서트’가 열렸다. 인천공항공사뿐 아니라 협력사, 항공사, 정부기관 등 공항가족들이 선보인 합창과 장기자랑 무대는 ASQ 10연패의 밑바탕이 된 화합의 힘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KBS 개그콘서트 ‘니글니글’팀과 인기걸그룹 씨스타의 축하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한류를 이끄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 ‘생방송 뮤직뱅크’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특집회와 K-POP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태연(소녀시대), 규현(슈퍼주니어), 에일리, 에이핑크, 걸스데이, 갓세븐, 틴탑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온라인 사전예매가 전좌석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 데 어우러져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집공연과 더불어, KBS의 한류 드라마 및 예능 세트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공간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포토존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천지역의 사회적 기업과 아름다운 가게의 부스를 운영해 이웃들을 생각하고 도울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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