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2동,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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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수택2동,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 실시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7.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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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자살 위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구리시(시장 안승남) 수택2동에서는 2018년 7월 19일(목)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3년째 1위를 기록하는 등 자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살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을 가능케 하고, 전문 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여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게이트 키퍼(Gate Keeper)’란 문지기란 뜻으로, ‘자살 예방 게이트 키퍼’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황정희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살 위험자를 식별하는 태도와 기술을 습득하여 적절한 서비스에 연결해 주는 역량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생명 사랑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 씨는 “주위에 자살을 시도한 분이 있어 안타깝지만 어떻게 도움을 드려야할지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익힌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택2동 풍기성 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살 위험자를 빠르게 발견하여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택2동은 생명 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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