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오는 4일 첫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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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오는 4일 첫 입어
  • 강돈영
  • 승인 2024.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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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장 출어선 점호방식(통신점호) 변경, 52년만 어업인 불편사항 해소
강원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오는 4일 첫 입어

[행정신문 강돈영] 글로벌본부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72. 4. 1. 최초 개방)에서 오는 4월 4일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최대 황금어장으로, 매년 4.1부터 12. 31.까지 9개월 간 조업이 이루어지며, 크고 맛이 월등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문어를 비롯한 대게, 해삼, 해조류 등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종이 어획된다.

연안 소규모 어선 위주로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접경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지도선(87톤)을 상시 배치하고 해군, 해경에서도 어선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군 및 고성군수협에서는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안전조업 및 월선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 저도어장 입어절차(점호방법)를 시각점호에서 통신점호로 변경하여 시행한다.

저도어장 최초 개장(1972.4.1.) 당시인 70년대 초에는 간첩활동의 우려와 무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선박들이 많아 안보측면에서 원시적인 시각점호를 받고 입어를 할 수 밖에 없었으나 현재 모든 어선들이 의무적으로 무선설비를 설치하고 있어 강원자치도에서는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국방부, 속초해경 등)과의 협의를 통해 52년 만에 어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특히,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첫 입어일(4. 4.)에 저도어장을 방문하여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및 어선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복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 함영준 고성군수 등이 도 어업지도선에 승선하여 입어 어업인을 격려하고 아울러, 어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어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 월선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업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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