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태풍 ‘솔릭’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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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태풍 ‘솔릭’대비 철저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8.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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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우려 지역, 강풍에 의한 시설물 등 집중 점검 및 현장 조치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안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구는 사전 비상근무를 예고하고, 산사태나 급경사지와 같은 붕괴 우려가 있는 지역은 집중점검에 나섰다.

특히 강풍에 대비한 각종 시설물은 사전에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한다.

구는 고층건물의 창문과 노후건물 지붕 등은 고정하고, 대형 건축공사장의 가림막이나 타워크레인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또 노후건물과 주택 석축이나 옹벽, 대형 광고판이나 조형물과 같은 옥외시설은 묶어놓거나 제거하도록 했다.

                              

가로등이나 신호등 등 도로부속시설이 엎어지지 않도록 살펴보고, 노후 방음벽과 전기‧통신 케이블, 취약 전기지원시설은 꼼꼼하게 점검한다. 가로수에는 지지목을 설치하고,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현수막은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침수취약지역에는 사전 점검을 통해 물막이판과 모래마대 등을 배치하고, 빗물펌프장 5개소와 저류조, 수문 18개소 등 지역 내 수해방지시설의 작동상태, 시험가동 등을 확인했다.

                              

지역 내 15개 동주민센터에서는 저지대 침수가구를 방문해 안전관리에 대한 안내를 하고,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1일 오후 안전치수과 주관으로 태풍 예상 진로와 규모, 과거 태풍피해 사례 등 상황과 사전 조치사항에 대한 회의를 열어 해당 부서와 공유하고,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들어갔다.

한편, 구는 위기대응 기능별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3단계별로 구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태풍이 오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수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우리구는 이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안전사고에 대비한 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가급적이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 공사장 주변 같은 곳엔 가까이 가지 말고, 주변 대피장소나 비상연락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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