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LNG 벙커링 기술개발 사업 첫 결실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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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LNG 벙커링 기술개발 사업 첫 결실맺었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1.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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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 한국선급 기본승인(AIP) 획득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 LNG(액화천연가스) 연료 공급을 위한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NG 벙커링 바지(Barge) 시스템은 바지선 형태(동력장치가 없이 다른 선박에 의해 이동되는 형태)로 선박에 LNG 연료를 주입할 수 있는 장비다. 

바지 제원은 LNG READY선(LNG추진선박은 아니지만 LNG추진선박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놓은 선박), 길이 48.5m, 폭 12.5m, 높이 4.5m이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해당 선박과 기술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는 절차이다.
 이번 기본승인을 통해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설계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건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황산화물 함유기준 규제 강화*와 중국 연안 전 지역의 황산화물 배출기준 강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2020년부터 선박연료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했다. 기존 선박 연료(벙커C유) 대비 미세먼지를 90%, 황산화물(SOx)을 100% 저감한 수준이다.

해양수산부는 LNG추진선박 도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2018년부터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LNG추진선박 현황: (’14) 68 → (’15) 101 → (’16) 186 → (’17) 228 → (’18) 270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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