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지하는 리비아 현지 무장단체의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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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지지하는 리비아 현지 무장단체의 총기난사
  • 행정신문
  • 승인 2015.04.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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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곳곳에서 충성맹세하는 단체 늘어나
최근 우리를 놀라게 한 사건이 리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을 향해 괴한들이 총을 난사한 사건이었다. 그렇다면 IS가 리비아까지 진출한 것인가. 물론 공격자는 IS의 직접적인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래 IS조직이 알카에다와 다른 점은 알카에다는 게릴라 식의 점조직, 그리고 이들끼리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망 조직이라면 IS는 영토를 소유하는 국가를 지향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들 세력이 알카에다를 능가하고 강해지면서 북아프라카나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들에 앞다퉈 충성을 맹세하는 단체들이 나오고 있다. IS의 환심을 얻기위해 더 잔인하고 더 튀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 IS입장에서도 레반트 지역 현지에서 고전하고 있는 마당에 전 지구적으로 연계단체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반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이번 총기난사는 IS를 지지하는 리비아 현지 무장단체가 벌인 행위로 파악된다. 리비아 치안이 반정부 무장단체들이 외국공관을 향해 총기를 난사할 정도로 취약한 것은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대안을 세워놓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재자를 무조건 찍어내리고 보자는 정책에서 비롯됐다. 이런 상황에서 균형이 급격히 와해됐는데 중동지역 또한 예외가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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