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어디가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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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어디가 나을까
  • 행정신문
  • 승인 2015.04.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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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용 적금이나 스마트폰 전용 적금 상품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금리
저금리 시대를 맞아 한푼이라도 이자를 더주는 금융기관이 있다면 그곳을 결코 놓칠 수 없을 것이다. 같은 상품이어도 제 1금융권과 제 2금융권의 금리가 다르다. 저축을 해야 하는데 어디에 하는 것이 유리할까. 대부분 많이 이용하는 곳이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상품일 것이다. 일반적금은 시중은행에서는 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요즘 예금금리가 2.5%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저축을 하려는 동기가 많이 낮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축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저축하면 손해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우리나라 저축률은 2000년 전까지만 해도 20%를 넘었지만 지금은 3%안팎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잘 찾아보면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상품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전용 적금이나 스마트폰 전용 적금 상품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금리혜택을 주기도 한다.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뱅킹 예금금리의 경우 1% 포인트 가량 높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은행은 높은 금리뿐 아니라 우대금리 조건이나 계좌운영 방식도 전용앱을 통해 독특하게 설정해 보다 재미있게 저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요즘은 은행 영업시간이 짧아지면서 바쁜 직장인들은 새로 통장을 개설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인터넷 뱅킹이나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쉽게 적금 통장을 만들 수 있고 우대금리까지 챙길 수 있어 1석 2조다. 요즘은 복리혜택을 챙기기 위해 장기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은데 보험이 아닌 적금상품인 복리상품이 있다. 은행 복리저축의 경우, 월복리로 운영되고 있어 연복리 상품의 보험사 상품보다 유리하다. 불입기간도 3~7년 정도로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보험사 상품보다 유리하다. 그리고 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주기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가입하거나 청년층 또는 해당은행 체크카드 사용,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고금리를 주는 특판 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한번씩 접속하면 도움을 받을 것이다.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 금리 높은가저축은행은 일반 은행권 저축보다 1%p 정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최고 4.5%까지 금리를 주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다수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해 불안한 가운데 후순위 채권이 아닌 예ㆍ적금 상품을 예금자보호법의 한도인 5천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경우, 법에 의해 원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따라서 5천만원 이내의 예금이라면 이용할 만 하다. 다만 저축은행이 잘못됐을 경우는 법에 의해 원리금을 보장받지만 당장 돈을 꺼내주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다음 달에 이사를 가야 하는데 내가 저축한 금융회사가 잘못되면 저축한 돈이 묶여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단기에 꼭 써야 하는 돈은 금리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고금리도 중요하지만 절세혜택도 살펴야보통 저축을 하면 이자에서 15.4%의 세금을 낸다. 하지만 세금우대를 활용하면 세금을 9.5%만 낼 수 있다. 1인당 1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만 60세 이상이면 3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이는 1,2 금융권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은행창구에서 자신의 세금우대 한도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은행별로 한도를 쪼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단위농협ㆍ신협ㆍ새마을금고 등을 통하면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면세 받을 수 있다. 대신 농특세 1.4%를 내야 한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준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하는데 가입비는 통상적으로 1만원 정도이며 나중에 찾아갈 수 있다. 이들 조합원 예탁금은 일반은행과 달리 지점마다 금리가 다르기에 주변에 몇 군데 검색을 한 이후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을 활용하면 될 것이다. 이 두가지 정도의 절세한도만 챙겨도 1인당 4000만원, 부부는 8000만원까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령자(60세 이상)ㆍ기초생활수급자ㆍ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3000만원까지 생계형 비과세 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사람이라면 비과세한도를 우선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취약계층 위한 전용예금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 및 불합리한 금융거래관행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등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판매되고 있는 고금리 상품판매 대상을 연간소득 1천 500만원인 저소득층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 상품은 최대 연 7.5%까지 이자를 주거나 납입액의 절반 내지 전액을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적금상품이다. 또한 취약계층은 아니지만 중소기업청에서 중소 중견기업 핵심 기술인력의 사기진작과 장기근로를 장려하기 위해 희망엔지니어링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적금 가입대상은 매출 1조원 중고 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입사 10년차 이내 기술인력이다. 시중은행 최고금리 수준인 최대 4.63%(급여이체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기업과 기술인력 5년 이상 자발적인 퇴사로 중도해지시 기술인력은 본인이 납입한 원리금만 수령받게 된다. 저소득 취약계증을 위한 적금상품 주요내용구분고금리형매칭적립형제공은행국민 신한 우리 외환 대구 부산 광주 경남 기업 농협하나 농협 광주금리수준6.0~7.5%3.9~4.25%가입대상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자, 근로소득 1,500만원 이하 소득자(우리 국민 신한은행만 판매)지자체가 결정하여 대상자에게 통보납입한도월 20~25만원월 5~20만원계약기간1~3년3년 고정(하나 광주)판매기간상시6개월~3년(농협)가입절차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소년소녀가장수급증명서,장애인증명서,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갖추어 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1ㆍ2 금융권 이용시 주의사항금리가 낮아져 저축의 동기가 많이 저하됐지만 저축은 돈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중에 필요한 돈을 미리 모으는 것이다. 막연히 고금리만 찾기보다는 앞으로 써야하는 돈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저축할 때에는 저축의 용도별로 꼬리표를 붙여놓은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 뱅킹으로도 계좌별명을 입력할 수 있다. 그래야 모은 돈이 허튼 곳으로 쓰여지지 않을 것이다. 소액적금에서는 금리보다는 편리성이 중요하다. 고금리를 받아도 원금이 적으면 이자금액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고금리 저축을 찾다보면 집에서 먼곳에 가입한다. 그럴 경우 나중에 해지할 때에 부대비용이 더 드는 경우도 있다. 적금을 하면 꼭 수십만원 이상 큰 돈이나 1~2년 이상 만기만 생각하기 쉽지만 1만원짜리 소액적금도 가능하고 6개월만기 적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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