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끼 ‘집밥’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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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 ‘집밥’ 먹어야 하는 이유
  • 행정신문
  • 승인 2015.05.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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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루 세끼 중 몇 끼를 집에서 먹는가? 많아야 한 끼, 혹은 한 끼도 집에서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영양 결핍이나 불균형에 시달리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집밥’이 갖는 가치는 더욱 크다. 하루 한끼는 반드시 집에서 먹어야 할 이유, 무엇일까?

아이 성적 올리고 싶다면 ‘집밥’ 먹여라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가족식사에서 배우는 어휘량이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롬비아대의 연구에서는 가족식사 횟수가 적은 아이가 흡연과 음주 경험률이 높다고 드러나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집밥 속에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는 결정적인 열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1980년대부터 음식과 두뇌의 관계를 최초로 연구했던 영국 패트릭 홀포드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과 인성은 성장기부터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 중고등학교 100 곳을 조사한 결과 각 학교의 전국 1등 학생들이 중간 성적 학생들보다 집밥을 먹는 횟수가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한끼 집밥 먹는다면 ‘아침’ 선택하라

특히 한식 집밥의 우수성은 ‘두뇌음식’이라는 점에 있다. 한식 밥상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물은 채소에 식물성 지방인 참기름, 들기름이 더해져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생야채를 함께 섭취하면 다양한 비타민을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두부, 콩나물,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 레시틴이 풍부한 콩을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한식 밥상의 강점이다.

요즘에는 특히 아침을 거르거나 빵이나 우유, 시리얼 등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특히 가족 중에 성장기 어린이가 있다면 아침 식사로 빵보다는 밥을 먹는 것이 현명하다. 대부분 수입 밀가루로 만들어 지는 빵은 농약과 화학비료, 방부제 등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또한 밥은 빵보다 많이 씹어 먹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뇌의 혈류가 증가해 뇌 기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참고=‘집밥의 힘’, SBS 스페셜 제작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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