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 베트남서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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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킨, 베트남서도 뜬다
  • 행정신문
  • 승인 2015.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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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땅치킨, 18일 IIDCC코리아와 베트남 시장 진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의 대표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인 땅땅치킨(대표 옥광세)이 베트남 투자유치 지원 및 교류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IIDCC KOREA(대표 권재행)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땅땅치킨은 지난 18일 대구 동구 땅땅치킨 체인사업본부에서 IIDCC KOREA와 베트남 시장

 옥광세 대표이사
진출 및 치킨브랜드 현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땅땅치킨은 2004년 대구 비산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30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연 매출 500억원 규모의 대구지역 대표 식품기업이다.

현재 회사는 내수 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 다각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IIDCC KOREA와의 MOU는 땅땅치킨의 글로벌시장 전략사업의 첫 신호탄으로 이는 베트남 시장을 넘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IDCC KOREA 권재행 대표는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음식

 회사 전경
에 대한 관심은 상상 이상으로 높다. 이 같은 시기에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땅땅치킨이 베트남에 들어선다는 것은 회사의 이윤창출을 넘어 K-푸드의 베트남 현지화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IIDCC KOREA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땅땅치킨과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 땅땅치킨이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치킨 고유의 색깔로 베트남 입맛 사로잡을 것”

땅땅치킨 옥광세 대표이사

 

 

특히 한국치킨은 해외에서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성과 시장경쟁력을 갖고있는 한류 브랜드다.

국내 치킨업계에서도 차별화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땅땅치킨은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쌓아온 빅데이터 타겟 마케팅 및 판매기법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치킨한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져 나가는 한편, 한국형 치킨프렌차이즈 시스템을 해외시장에 주입한다는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이다.

IIDCC KOREA와는 이미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 위한 협력을 시작해 현지 사업을 위한 기본 요건의 적합도와 시장 성공전략을 함께 구상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땅땅치킨은 베트남 현지 가맹점 오픈을 위한 인테리어 및 치킨조리 기술을 제공하고, IIDCC KOREA는 현지 투자 컨설팅을 비롯한 각종 대외홍보, 사업자 매칭, 부대 서비스까지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현지 영업과 마케팅 활동까지 양사가 공동 추진키로 합의, 현지 마켓슈어를 함께 개척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로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땅땅치킨은 기존의 많은 식품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추진해왔던 글로벌 전략과는 다른 차별화된 노선으로 베트남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식품프렌차이즈 업체가 추진한 현지화 전략은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한국음식 고유의 맛을 여과하고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선보였다면, 땅땅치킨은 ‘현지화된 맛’이 아닌 ‘한국 맛’으로 승부를 건다는 복안을 갖고있다.

옥광세 대표이사는 “분명 세계화를 위해 현지의 입맛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지인의 입맛만을 생각해 한국치킨만의 고유한 맛을 희석시키는 것은 눈앞의 이윤만을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사고일 것”이라며 “예를들어 일본의 초밥이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공한 것을 생각해보라. 초밥은 일본음식 본연의 향과 맛을 버리지 않고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치킨이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현지인들에게 매운맛이 다소 자극적일수도 있지만, 매운맛이 한국치킨만이 가진 글로벌 경쟁력이다. 땅땅치킨은 베트남시장에서 한국치킨 고유 DNA를 보존하면서도 현지의 사이드메뉴를 선택해 베트남인들의 입맛을 최대한 맞춰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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