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3전, 86-권형진과 아베오-김대규 폴 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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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3전, 86-권형진과 아베오-김대규 폴 투 피니시
  • 행정신문
  • 승인 2015.06.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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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원 메이크 레이스 프라임 클래스 우승 권형진,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우승 김대규

 
6월 27일, 2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3전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결승 경기에서 권형진(팀 프로그)과 김대규가 각각 폴 투 피니시로 포디엄 최정상에 서며 시즌 2승을 신고하며 포디엄 최정상에 섰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의 폴 포지션은 김병찬에게 돌아가는 듯 했지만, 김병찬의 숏 컷으로 인해 폴 포지션의 기회는 권형진에게 돌아갔다. 권형진은 폴 포지션에게 주어지는 그리드 위치 선택에서 인코너 그리드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따라 이동호(썬데이), 김효겸, 안경주(고스트 스피드), 김병찬, 최정원(KMSA 모터스포트)가 차례대로 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정원은 이번 경기 첫 출전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 된 86 원 메이크 레이스는 스타트와 함께 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이 돋보였다. 권형진을 필두로 초반에 승부를 보려는 전략을 세운 이동호와 3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효겸, 그리고 오프닝 랩에서 안경주를 추월한 최정원이 곧바로 상위 그룹을 형성하며 앞으로 나섰다. 이동호가 초반부터 권형진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고, 김효겸이 이동호를, 최정원이 김효겸을 압박했다.

이동호의 압박에 부담을 느낀 권형진은 코너 주행에서 조금씩 미끄러지는 불안한 장면이 이어졌고, 이동호 역시 김효겸과 최정원의 압박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듯 간간히 코스 밖으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경기 중반에는 중위권의 김병찬이 안경주를 추월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상위권과의 간격을 좁히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이후 이동호가 코스에서 벗어나 김효겸에게 순위를 빼앗겼지만 김효겸도 코스에서 벗어나며 이동호가 순위를 되찾아왔다.

경기 종반에는 권형진과 이동호가 앞으로 나서고 최정원은 김병찬의 압박을 막아내느라 김효겸과의 간격이 조금 벌어지며 추월의 기회를 엿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결승 시작부터 1위의 자리를 지켜낸 권형진이 25분 34초 593만에 3.908km의 인제스피디움 12랩을 가장 먼저 달려 체커기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위는 이동호, 3위는 김효겸의 몫이었고 그 뒤를 최정원과 김병찬 그리고 안경주가 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권형진은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무척 좋다. 폴 포지션이 처음이라 지키는 데에 집중을 했고, 상위권의 치열한 경쟁에 덕을 본 것 같다”며 “경기 중 이동호 선수의 압박에 부담을 느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하여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를 통해 권형진은 시즌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래스에서는 대회 첫 출전을 한 김덕원(오토미디어 레이싱)이 이승환(팀 넥스젠)과 최준상을 따돌리며 출전과 함께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 데뷔와 함께 클럽맨 우승을 차지한 김덕원은 “첫 출전에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며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준 이정헌 감독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덕원 선수는 4전부터 프라임 클래스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는 개막전과 2전과 같이 상위권 그룹을 형성한 김대규, 홍성규(영 모터스) 그리고 영건 노동기(메건레이싱)의 삼파전이 다시 한 번 펼쳐졌다. 그리드의 가장 앞 자리는 연습부터 느낌이 좋다던 김대규의 몫이었고, 그 뒤를 홍성규와 노동기, 송명한, 엄정욱, 권오윤이 차례대로 섰다.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 된 결승 경기는 오프닝 랩에서 노동기가 홍성규를 추월하며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노동기에게 2위를 빼앗긴 홍성규는 곧 바로 페이스를 끌어올려 노동기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를 저지하려는 노동기와 첨예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상위 세 명의 선수는 4위 그룹과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고, 오프닝 랩에서 추월을 허용한 홍성규는 노동기를 압박하며 추월의 기회를 노렸다. 5랩에서 노동기와의 접전 끝에 2위의 자리를 되찾은 홍성규는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김대규를 추격하기 시작했고, 노동기 역시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홍성규를 압박했다 .그 사이 김대규는 2위 그룹과 간격을 벌리며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추월을 허용한 노동기는 경기 중반이 지날 무렵 다시 홍성규와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고, 다시 2위를 되찾는 듯 했지만 곧바로 홍성규 선수의 반격에 막혀 8랩 이후부터는 간격이 점점 멀어지며 3위를 굳히는 모습이었다. 결국 김대규가 26분 54초 446만에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고, 홍성규가 2위, 노동기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대규는 “연습부터 느낌이 좋아 내심 기대 했는데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즌 선두지만 레이스를 하며 욕심을 내면 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만큼 하자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로 김대규가 시리즈 포인트 68점으로 다시 시즌 1위로 나서며, 홍성규, 노동기와의 간격을 벌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한 권형진과 김대규는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 시즌 포인트 경쟁에 가장 유리한 자리에 올랐다.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형진은 2015 AFOS(Asia Festival of Speed)와 함께 펼쳐졌던 2전 경기에 이어 2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의 김대규는 개막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포디엄에 올라 인제스피디움에서의 강한 면모를 다시 과시했다.

한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4전은 오는 8월 29일과 30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핸즈코퍼레이션 소개
핸즈코퍼레이션은 현재 국내외 자동차 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2012년 ‘무역의 날 3억불 수출탑’ 수상, 2013년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주목 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닛산,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알루미늄 휠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알루미늄 합금 휠 생산 기업으로 신기술, 신공법, 신소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개발에 투자, 세계 최고의 알루미늄 합금 휠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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