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기업들, 청년 신규채용 적극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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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업들, 청년 신규채용 적극 나서달라”
  • 행정신문
  • 승인 2015.07.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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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지원 대기업 대표 17명 등과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대표 여러분께서는 혁신센터를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또 다른 동력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지원기업 대표 여러분들께서는 직업훈련, 일·학습병행제 등 다양한 인재양성 노력과 함께 유망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규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지원하는 대기업 대표 17명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대·중소기업 상생발전과 각 지역에 유능한 숨은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접점이 돼야 한다”며 “혁신센터가 창업과 지역혁신의 거점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여기 모이신 지원기업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원기업이 가진 사업 네트워크와 노하우, 특히 기술은 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의 특화산업을 육성해 내는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창업·중소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원기업의 도움을 받아서 성장하고, 이것이 다시 지원기업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때 우리가 직면한 성장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창출되고 그것이 국가경제를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혁신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개개인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서비스가 집적되는 지역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주체 기관들을 선도하고, 지역특화사업을 키워내는 지역혁신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혁신센터가 지역 연구기관이나 대학과 함께 인재풀을 구성하고,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인재들을 연결 해 주면 그 자체로도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농업과 스마트 제조, 관광과 문화 컨텐츠 등 앞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 유망한 특화산업을 위해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꺼지지 않는 원자로가 돼야 한다”며 “지역별, 산업별 창조경제 생태계의 기본 틀은 앞으로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예를 들어 전북, 충남, 전남 센터를 통해서 길러진 탄소소재, 태양광, 바이오화학 벤처 중소기업은 효성과 한화, GS의 사업 분야를 넓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대구, 충북, 대전 광주, 울산 센터에서 지원기업의 특허 공유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들은 삼성, LG, SK, 현대에 든든한 우군으로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힘, 창조경제’라는 기치 아래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 계기가 각 지역으로 퍼져서 아직도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공허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우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발전과 우리 경제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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