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 대구가 전국 꼴찌.. 내실있는 직업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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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 대구가 전국 꼴찌.. 내실있는 직업훈련 필요”
  • 이수경 기자
  • 승인 2020.10.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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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 대구청이 2018년 이후 계속 전국 꼴찌

-2015년 29.2%, 2016년 28%, 2017년 27%, 2018년 25.5%, 2019년 22.2%로 대구지역 재취업률 계속 하락

국민의힘 소속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 갑, 환경노동위원회)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이 2018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대구청이 26.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20년 8월 기준 전국 평균은 30.4%, 서울청 30.9%, 중부청 31.5%, 부산청 28.9%, 광주청 30.2%, 대전청 32.8%, 제주 26.5%이다. 30% 미만은 대구, 부산, 제주뿐이다.

2019년 대구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22.2%로 전국 평균 25.8%보다 낮았으며, 서울청 26.5%, 중부청 27%, 부산청 24.4%, 광주청 25%, 대전청 27.5%, 제주 23.2%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도 대구청은 25.5%로 전국 꼴찌였다.

대구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2015년 29.2%, 2016년 28%, 2017년 27%, 2018년 25.5%, 2019년 22.2%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경제 위기로 대구지역의 취업할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과 함께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석준 의원은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대구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어렵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 상황만을 탓해서는 안되고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게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성과평가> 보고서를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부실하고 형식적인 취업지원 직업훈련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식에 그친 허술한 직업교육은 참여자의 시간낭비, 예산낭비일 뿐이다. 정부가 기업과 직업훈련 기관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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