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국무총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국정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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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무총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국정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 내정
  • 행정신문
  • 승인 2014.06.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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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 이, 외무고시를 거친 직업외교관 출신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새 국무총리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했다. 국정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올해 66세로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주필과 발행인을 역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우리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에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원장 내정자 이병기 전 주일대사는 외무고시를 거친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국제관계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 오래 몸담아 정치 감각과 정무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2차장을 지내 국정원장이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총괄하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중 한 명이란 점을 고려할 때 이 내정자의 이 같은 경력이 크게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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