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소방청에서 충남지부 건립 최종 확정…내년 하반기 ‘첫 삽’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소방청은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 건립에 필요한 1차년도 사업비 22억 5600만원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충남지부 청사 신축을 위해 내년 3월 중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용지를 매입하고 4월에는 ‘건축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시작해 11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곧바로 12월에는 한국소방안전원 예산 약 6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충남지부 청사 신축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큰 결단을 내려준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에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한국소방안전원 충남지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충남 혁신도시의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충남에는 독립 지부가 없이 대전지부에 속해 있어 연간 1만 5천여명에 달하는 도내 소방안전교육 대상자가 대전이나 수도권 지역으로 가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러한 도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양승조 지사가 발 벗고 나서 소방청에 충남지부 설립 건의문을 보내는 한편 10월에는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을 만나 도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의회에서도 건립촉구와 함께 설립 지원에 필요한 조례도 개정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했고 도 소방본부는 홍성군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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