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개 병원 291명 대상 코로나19 격리해제환자의 전원 사전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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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5개 병원 291명 대상 코로나19 격리해제환자의 전원 사전권고
  • 고성민 기자
  • 승인 2022.01.05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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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로나19 백신 1억 5044만 회분 확보
▲ 보건복지부
[행정신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2차장 주재로 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함께 코로나 19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 학원 등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집행정지 인용 결정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행정법원은 1월 4일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중 학원 등, 독서실 및 스터디 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대상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본안 판결 시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정부는 방역패스가 미접종자를 코로나 감염 및 확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이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점을 고려해 법원 결정에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안소송에서도 방역패스의 적용 필요성에 대해 소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역패스 적용이 중지되는 동안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금주 중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위중증 환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중증 전담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특히 격리해제 대상자가 코로나 중증병상을 지속 이용하는 경우로 인해 위중한 환자가 코로나19 중증병상에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격리해제환자의 전원 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증상발생일 이후 21일 이상 장기재원하고 있는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전원명령을 시행했다.

현재 210명 중 6명은 격리해제 대상자가 아니었으며 추가 소명을 통해 격리 병실에서 계속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해당 병원 내 일반병실로의 전실 73명, 다른병원으로 전원 11명, 그 외 퇴원 25명, 사망 61명이다.

지난해 12.31일에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운영 중인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 격리해제환자의 일반병실이동 명령 사전예고를 시행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1월 5일은 전국 75개 병원 291명[수도권 47개 병원, 비수도권 28개 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격리해제환자의 전원 사전권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권고를 시행한 후 제출된 소명자료를 심사해 격리치료가 부적합한 환자에 대해서만 전원 명령을 내린다.

전원명령에 이의가 있을 시 1회의 소명자료 보완 기회를 부여해 이를 심사해 치료비 본인부담과 손실보상 미지원 등을 결정함으로서 환자와 의료기관에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한다.

전원 명령은 치료를 중단하는 의미가 아니며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정한 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체계이다.

최대한 치료를 받던 해당 병원 내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지속하고자 하며 다른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를 제공하던 의료기관에서 전원할 병원에 의뢰해 환자 개인이 전원할 병원이나 이송수단을 찾을 번거로움은 없다.

사전권고는 이번 ‘22년 1월 5일 이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중증환자의 증가추세 및 중증병상 가동율 등을 모니터링 해 실시 주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22년 신규 구매 및 ’21년 물량 이월 등을 통해 ’22년에 코로나19 백신 총 1억 5,044만 회분을 확보했다.

화이자 백신 6천만 회분 및 모더나 백신 2천만 회분 등 총 8천만 회분의 mRNA 백신을 ’22년 신규 구매를 완료했다.

‘21년 백신 이월량은 7,044만 회분으로 예방접종계획,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22년까지 분산 공급하는 방안 등을 제약사와 협의하고 있다.

1월 6일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46.2만 회분이 인천공항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확정이 되는대로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미크론이 1~2월 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미크론 특성 및 전망, 이에 따른 방역·의료 대응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월 7일 금요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3명의 발표자의 발표에 이어 7명의 토론자의 토론이 진행된다.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미크론 발생 및 방역·의료 대응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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