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서비스 신청 한번으로 끝…‘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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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서비스 신청 한번으로 끝…‘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 행정신문
  • 승인 2016.03.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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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전국 시행… 출생신고때 양육수당·출산지원금 등 6종 한꺼번에

최근 둘째아이를 출산한 장모 씨(41세)는 첫째아이때 출생신고 후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출산축하용품 등을 받기 위해 일일이 서비스를 알아보고 주민센터, 구청, 보건소를 각각 방문해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했었다.

둘째아이 출생신고를 하러 주민센터에 들른 장 씨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출생신고 후,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 한 장으로 양육수당은 물론, 출산지원금과 출산축하용품 교환권, 다둥이 행복카드, 유축기 무료대여, 모유수유클리닉까지 출산 후 필요한 총 6가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이처럼 출산지원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가 31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30일 밝혔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출생한 아기의 부모와 조부모(대리인 자격)가 신청할 수 있다. 출생한 아기의 주민등록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출생신고를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할 때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면 된다.

 

30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30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오프닝 행사에서 홍윤식(왼쪽) 행자부 장관과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통합신청 접수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를 통해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가스·지역난방요금 감면 ▲(지자체별) 출산지원금 ▲(지자체별) 출산축`하용품 지원 ▲(지자체별) 유축기 무료대여 ▲(지자체별) 모유수유클리닉 ▲(지자체별) 다둥이 행복카드 등 필요한 출산서비스를 한 번의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생신고 당일에 신청을 하지 못해도 행복출산 서비스의 이용·신청은 가능하다.

이와 관련 행자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서울 은평구와 성북구, 부산 금정구, 광주 서구 등 4개 지자체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시범 서비스 지역 출생신고 1959건 가운데 95%에 해당하는 1856건이 행복출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장의 신청서 작성 및 구비서류 간소화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정부3.0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인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출산 가족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교육·취업·노후 등 생애의 중요 전환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서비스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안내문 및 통합신청서(서울 은평구 예시).
안내문 및 통합신청서(서울 은평구 예시).

 

문의: 행정자치부 행정제도혁신과/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02-2100-4070/044-202-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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