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한 중국 경제사절단에 관광시설 투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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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한 중국 경제사절단에 관광시설 투자 ‘러브콜’
  • 행정신문
  • 승인 2014.07.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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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중국 59개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최근 급증하는 방한 중국 관광객 급증에 따라 중국 주요 기업에 호텔, 관광테마파크 등 관광시설의 투자를 주문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맞춰 중국 개발·서비스분야의 주요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설명회 개최가 방한 중국 관광객 급증과 관련해 호텔 등 복합리조트 시설 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4년간 제주도보다 서울 등 수도권을 찾는 수요가 증가된 점도 요인으로 풀이된다.

설명회는 시진핑 주석과 함께 방한한 중국 신화롄부동산유한공사 등 부동산개발 및 제조기업 59개사의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 투자환경과 김포 ARA 호텔, 안성죽산관광단지 등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 사례에 대해 설명으로 진행됐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0%씩 증가하고 있고, 2020년에는 2천만 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급증에 맞춰 호텔과 관광시설에 투자한다면 좋은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자리에서 한류월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호 관광단지 등 경기도 주요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촉진 정책을 소개했으며, 설명회 이후 한류월드와 파주 통일동산에서 현장 안내를 실시했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일산 킨텍스를 비롯한 지원시설을,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인천국제공항과 접근성이 용이한 시흥 배곧신도시를, 박태수 파주부시장은 중국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투자환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와 관련해 중국 자본유치실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다음주 중국 상하이시(市)와 광저우시를 방문해 도내 주요 투자시설에 따른 마케팅과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월 안성죽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중국 심양만순달 그룹과 3억 달러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월에는 홍콩이딩스얼실업유한공사(홍콩ED-SUN)와 김포호텔사업에 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해 사업 추진 중이다.

(경기G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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